턱을 괴고 창 밖을 보니
눈이 날아다녀요
할 일 없는 내 모습
바보 같기만 해
춥기만 한 날씬데
저 사람들은 행복해 보여
좋아 보여
멀리부터 뛰어와
숨차게 웃어 보이며
서로를 바라봐
그때 네가 생각나더라
우리도 저랬었는데
너와 나 손잡고 걸었던
가슴 터질 것만 같았던
연락 없이 지내다 보니
너를 잊었나 봐요
서로였던 우리 둘
허무하기만 해
춥기만 한 그날에
사소한 말다툼
그때 우린 왜 몰랐을까
마지막 내뱉은 말 대신
안아줬더라면
지금 함께였을까
그때 네가 생각나더라
우리도 저랬었는데
너와 나 손잡고 걸었던
가슴 터질 것만 같았던
참 이상하다
이제서야 와 닿는다
네가 없는 이 공간 이 창가
철없던 그때 너와 내가 보여
I miss you
오늘따라 그대 보고 싶네요
Oh I miss you so much
눈 내리던 그날 그때
그때 네가 생각나더라
우리도 저랬었는데
너와 나 손잡고 걸었던
가슴 터질 것만 같았던
자꾸 네가 생각나더라
우리도 좋았었는데
너와 나 손잡고 걸었던
가슴 터질 것만 같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