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생활자

Red Moon 69


지하생활자

1. 해도 안드는 지하였어 두더지처럼 납작 업드려 난
빛을 싫어하진 않았었지 그렇게 살았지 예
하루하루 또 매일매일 쑥과 마늘만 먹고 살았지만
기적을 믿지는 않았었지 이건 또 왜 이래

시작한적 조차 없는 나의 날은 끝이났어 이제
천일동안 품어왔던 희망은 땅으로 떨어져

2. 어두움에 익숙해졌어 두더지처럼 땅을 파면서 난
아래로 점점 내려갔지 원하진 않았지 예
하루하루 또 매일매일 쑥과 마늘만 먹고 살았지만
그들이 말한 헛된 희망 이젠 믿지않아

후렴)
시작한적 조차 없는 나의 날은 끝이났어 이제
천일동안 품어왔던 나의 날은 끝이 났어 이제
사람답게 사는 것은 모두 헛된 꿈이었을까
무덤속에 들어간다해도 3일만에 나올수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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