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를 이렇게 보낼 수는 없다고 나를 타일렀지만
나의 두 눈에 차오르는건 나의 눈빛대신 흐르는 나의 눈물인걸
어쩌면 우리는 오늘 이별을 위해 사랑했는지 몰라
세상 끝까지 가져가고도 남을 추억들을 남겨뒀으니
니가 슬퍼도 많이 아픈 날 오더라도 난 모르는 체 살아가겠지
그럴 때마다 내게 슬픔 찾아오길 너의 곁에 머물렀던 날처럼
나의 사랑은 오직 너를 위하여 니가 원한 모두를 줄거라 약속한 날 기억하는지
더 먼 훗날엔 알지도 몰라 나의 이별도 사랑이었어 널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