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나를 떠나 버린 뒤
허전한 그리움만 남았지
우예에 우예에 내겐 전부였지
우리가 사랑하긴 했는지
너에겐 어떤 의미였는지
우예에 우예에 내겐 눈물겹지
오늘은 내 생일 제발 조용히 지나가길
평소와 다를것 없이 또 눈을 떴지
무거운 머리와 허기짐을 때우려
혼자 앉아 밥을 먹지 미역국도 없이
그때 너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미안 하다며
이젠 그만 하자며 내가 싫다며
그렇게 너는 떠나 갔다
왜 이렇게 코끝이 찡해 오는 걸까
이런 날 용서 하지도 마
미안해 미안해
죽을만큼 내가 잘못했어
난 꼭 벌 받을거야
너를 떠나 버린 걸 평생
후회 하면서 그렇게 살거야
그렇게 얼만큼의 시간이 흘렀을까
자꾸만 주위에 너의 흔적들이
눈에 밟히더라 또 걸리더라
순간 시간은 거꾸로
제멋대로 흐르더라
가끔 가슴 찡해오는 이름
코끝에 맺히는 뜨거운 설움
너라는 그리움
널 다 잊은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내 맘은 여전히 널 찾고 있더라
이런 날 용서 하지도 마
미안해 미안해
죽을만큼 내가 잘못했어
난 꼭 벌 받을거야
너를 떠나 버린 걸 평생
후회 하면서 그렇게 살거야
얼어붙은 나의 가슴이
너를 이렇게 또 외쳐 봐도
소용 없는걸 정말 소용 없는걸
너는 저 멀리 저 멀리 떠나가
떠나가 버렸어
죽어도 널 못 잊을거야
죽어도 너를 절대 못 잊을거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가슴 터질 만큼 사랑했어
난 널 떠나 가지만
니 맘 찢어 버린 날 평생
원망 하면서 그렇게 살거야
이런 날 용서 하지도 마
그런 말 하지 말고 다시 돌아와
미안해 제발 미안해 내게로
죽을만큼 내가 잘못했어
난 꼭 벌 받을 거야
너를 떠나 버린걸 평생
후회 하면서 그렇게 살거야
우리가 사랑하긴 했는지
너에겐 어떤 의미였는지
우예에 우예에 내겐 눈물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