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
사실 미치겠지만 겉으론 아닌척
지난 과거를 싹다 지운척
노력과는 반대로 마음은 또
아직 너에게로 가고있어
우리가 왜 이래야만해?
누굴 탓해 나를 원망해
이젠 부러져 길잃은 자석같이
쓸모없게 되서 버려졌지
이런 이별방식 겪어 더아파 매일
칼끝에 베인듯 한 이 고통이
빈 술잔에 담긴 친구의 위로도
삼키지 못해 마치 짜기라도 한듯이
그래서 너는 없었으면해
아니 이걸 듣고 울었으면해
쓰고 싶지않아 이따위 가사도
괜히 또 니가 생각나서 더
(hook)
이제는 모두 지워야겠지
내가 기억한 니 모습들과
너를 잊어야했던 지친 나의 시간속
미워했던 내모습도
v2)
청소를 하듯 널 툭툭 털어내
여태 쌓인 익숙함을 덜어내
허전함으로 채워 근데 왜
침대밑 구석까진 싫은건데
널어둔 빨래에 떨어져 물이 뚝
다시 숙인 고개에 눈물이 뚝
터져버린걸 멈추고 싶지만
멍청하게 내맘 대로는 안되는걸
그래 나도 알아 점점 혼자가
편할꺼야 그럴테니 걱정마
넌 앞서가고 난 뒤로가서
서로 다른 곳으로 갈테니까
이젠 그 행동 원망하지않아
마지막으로 내 충고하나
제발 딴 남자에겐 이러지마 널
감당 할 수 있는건 나였을테니까
(hook)
이제는 모두 지워야겠지
내가 기억한 니 모습들과
너를 잊어야했던 지친 나의 시간속
미워했던 내모습도
br)
이제 떠나가버린 지워져버린
눈을 감아 버렸던 너와 나의 기억들
니가 사라져버린 아픈 나의 시간속
내가 속여버렸던 너와 나의 기억들
이제 떠나가버린 지워져버린
눈을 감아 버렸던 너와 나의 기억들
니가 사라져버린 아픈 나의 시간속
내가 속여버렸던 너와 나의 기억들
너 니가 날 떠난 그자리에
잊지 못할 그 시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