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세월속에 아픔들을 모아 보며는... 그 어떤 빛깔속에 얼마만한 크길까...
잊으면 또 잊어도 다시 또 되살아 나는 슬픔은 언제나 날보며 웃고 있는데...
* 그래도 난 한번도 고개 숙여 울지 않았네... 아직도 이 세상엔 사랑할게 많기에...
지나온 세월속에 발자국을 태워 보며는... 그 무슨 변명으로 재가 되어 남을까...
걸으면 또 걸어도 언제나 제자리인걸 슬픔은 오늘도 날 보며 오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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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3집 어떤 이별 (1991) 10. 해질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