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말하고 있나요 들리지가 않아요
심장이 멈추죠 그런데 왜 내가 아픈거죠
아니죠 떠난다는 그말
이렇게 쉽게는 안돼요
이제껏 우리 나누던 모든 것들이 어떻게 반이 돼요
가져가지마요 내 가슴의 반쪽
도려내면 살아야할 이유가 없어지니까
내 말이 들리나요
나 어떻게 견뎌야 하죠
제발 가져가지마요 제발
그래요 아무것도 없죠
그대가 없으면 내가 아니죠
모자라지만 넘치는 그대이기에 억지로 담았나요
가져가지마요 내 가슴의 반쪽.
도려내면 살아야할 이유가 없어지니까.
내눈이 보이나요.
나 이렇게 아파오네요. 제발 가지마요.
떠나가지마요.
무너지는 내 모습에 그대도 힘들잖아요.
이게 끝인가요.
아니라고 아닌거라고 제발 단 한번만 말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