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랑이 보여도
못 보는체 지나죠
난 사랑인걸 알아도
다른 이름을 붙이고
난 사랑이 들려도
못 들은체 지나죠
내 울음을 덮으려
큰소리로 웃는데
사랑이 내 사랑이
그렇게도 나쁜가요
사랑하면 다들 행복한데
나만 우네요
내게만 왜 내게만
이렇게도 아픈 거죠
뭐든 버릴텐데
이 사랑만 허락된다면@
난 사랑이 아파도
멍든 채로 살아요
눈물로 씻어 봐도
나아지지 않는데
사랑이 내 사랑이
그렇게도 나쁜가요
사랑하면 다들 행복한데
나만 우네요
내게만 왜 내게만
이렇게도 아픈 거죠
뭐든 버릴텐데
이 사랑만 허락된다면
소중한 것은 모두들
떠나는 것 같아서
잃기 싫어서
내 맘 숨겨 왔지만@
그대 밝은 빛에
나의 눈이 멀어버려도
사랑에 체한 맘에
아픔만이 더해가도
죽을만큼 아픈 이 사랑에
내가 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