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모든 걸 이해 할 순 없겠죠
알기에 나 받아들일께요
그대를 향한 마음만을 지켜주길 바라기엔
모자란 나인걸
(휘성)
허락될 수 없는 현실이란 걸 알고 난 후에
너의 마음을 가질 순 없는 걸
지쳐갔던 나의 눈에 비친
너의 눈물은 채워질 수 없는 또 다른 현실인걸
(장나라&휘성)
서로의 기억은 지워져만 가겠지
처음 마주한 시간 속으로
하지만 지켜온 사랑은 남아
(휘성)
또 다른 추억이 되길..
(장나라)
기나긴 밤을 가슴 아팠죠
오늘도 나 힘든 하루지만
여전히 그대 스쳐 지난 빈자리는 그대로기에
더 슬픈 거겠죠
(휘성)
때론 후회 속에 아파하는 날 견딜 수 없어
애써 그리움을 감춰 보지만
이미 너의 하얀 웃음 속에 물들어 버린
나를 버리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장나라&휘성)
아픔은 이대로 남겨야만 하겠지
더딘 시간의 조각 속으로
언젠간 슬픔도 추억과 함께
(장나라)
힘겨운 밤을 딛고 사라져가겠지..
(장나라&휘성)
떠나는 뒷모습 그리움이 후회로 남아
말없는 시간 탓해 보지만
돌아선 그 길엔 바램만 남겨둔 걸
멈춘 가슴속 기다림으로
이별의 눈물이 베인 곳에서
가끔은 서로를 찾진 않는지
(휘성)
남아있는 사랑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