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어리다고
많은 기회가 남았다고
스스로를 타일렀지
너보다 이쁜 여자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
내 자신을 속였지
그런 근거 없던 자신감도
얼마 못 가 무너져
기억 속의 니 모습 너무 눈부셔서
다른 사람을 만나 봐도
어느 샌가 여자의 기준이 된 너
정말 못됐어
놀랐어 니가 바꿔 버린 나
행복을 빌다 괜히 또 화가나
너도 나처럼 불행해 지길 바라다
나도 너처럼
사랑할 자신이 없어 누군갈
아직도 하고 싶은 말이
아주 많이 남았는데
너무 아름다워
두번 다시 못 볼꺼 같았던
(그때의 나 그리고)
아직 못 다한 말을
이제서야 하는 바보 같은 나를
왜 이제와서 더
괜히 나만 힘들어했던
그때와 같은 나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시간은 날 점점 흐리게 하는데
기억속의 니모습은 점점 더 선명해
세상은 한 번도 내게
친절한 적 없었지만
그래도 너있어 버틸만 했어
잘 지내고 있겠지 다른 삶 품안에서
바뀐 환경 일과 일상 새로운 꿈안에서
행복하길 바랄께 내게 주었던 편안함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어 주길 바랄게
이제와 니가 떠났다는 게
슬프지만 따듯하게
감싸주던 너의 온기
손길 너무 고마웠어
말 못하면 두번 다시 못보낼까봐
추억 속에 잠든 너를 또 깨울까봐
잘할게 불친절한 세상에서
조금 더 자라볼께
아직 못 다한 말을
이제서야 하는 바보 같은 나를
왜 이제와서 더
괜히 나만 힘들어했던
그때와 같은 나
가끔 넌 나를 다녀가
나쁜 기억을 다 가져가
좋았던 추억만 남아서
다른 사랑하기 겁이나
아직 못 다한 말을
이제서야 하는 바보 같은 나를
왜 이제 와서 더
괜히 나만 힘들어했던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 이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