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녹았어
또다시 봄이야
날 떠나갔던 내게는 아픈
그 계절 그래 다시 봄이야
잊는 건 힘든 일일까
여전히 그리워 네가
매일 나 방구석에
이불 속에 혼자 있을까
누가 날 꺼내줄까
분홍빛 흩날리던 꽃은 없어
반짝반짝 빛나던 너도 없어
봄에서 여름 또 겨울
이 계절은 반복되지만
내겐 늘 봄일 뿐이야
벚꽃이 피었어 벌써 1년이야
추억에 물든 이별에 아픈
그 계절 그래 다시 봄이야
그리움 속에 봄일까
봄날의 그리움일까
매일 내 기억 속에
내 맘속에 네가 있을까
누가 날 꺼내줄까
분홍빛 흩날리던 꽃은 없어
반짝반짝 빛나던 너도 없어
봄에서 여름 또 겨울
이 계절은 반복되지만
내겐 늘 봄일 뿐이야
누군가에겐 행복의 벚꽃 잎
떨어진 꽃잎만큼 난 절망 속에 살아
이젠 이 슬픔도 더 이상 소용없는 걸 난 알아
함께 있어 행복한 둘은 없어
따스했던 네 품도 더는 없어
봄에서 여름 또 겨울
이 계절은 반복되지만
분홍빛 흩날리던 꽃은 없어
반짝반짝 빛나던 너도 없어
봄에서 여름 또 겨울
이 계절은 반복되지만
내겐 늘 봄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