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Gaeko) 모두 집합 집합 들어봐 나의 잔소리 don't stop
alright 자 여러분 모두 쉬쉬쉬 다같이 합죽이가 됩시다 합!
성공은 좋은데 고생은 싫대 고소공포증은 있는데 넌 낙하산을 타네
사랑을 하긴 해 근데 조건이 몇 개? 섹스는 좋은데 결혼은 가치가 없대
주상복합에 비싼 차가 혼수의 기본 부모님 지갑을 봐
blah blah 우리의 제일 큰 문제는 남 뒷담화
stop we better think twice 인정할건 인정해 자 친구들
담배를 뻑뻐끔 거리며 남 태클 거는 건 잘하면서 니 인생에 골대는 없음
전엔 남자가 배고 여자가 항구였음 지금은 남자는 돈이며 여자는 가슴
찌그러진 나와 내 친구들 모습에 나오는 건 날 속이는 짧은 코웃음
[chorus]
Stop it (이제 그만해 stop!) 싫어 너의 잔소리
just stop it (절대 못해 you stop!)여태 잘 해왔으니
just stop it (너나 잘해 you stop!) 이젠 필요 없으니 stop it
(자 여러분 모두 쉬쉬쉬 다같이 합죽이가 됩시다 합!)
[verse 2]
Choiza) Oh man 너까지 왜 내 목을 조이니 dear my friend
집에서도 자나깨나 난린데 여자친구 잔소리로 충분해
나를 걱정해 주는 건 고마운데 I got my style 내 멋대로 살래
똑 같은 이야기로 나를 바꾸려는 시도 헛된 치료
잔소리로 귀로 파고드는 피로 oh stop stop I never think twice
억지론 못 참아 난 계속 깔래 뒷담화 내 골대는 좀 멀어서 아직
안 보일 뿐 좀 기다려 성공시대 최자 편 coming soon 솔직히
난 좀 따져 싫은 자리는 빠져 그게 뭐 나뻐 난 나의 인생
즐기기도 바뻐 그만해 귀가 아퍼 잔소리 이제 stop uh
오늘은 이제 덮어 빌려간 돈이나 갚어
[chorus] x1
[bridge]
제발 제 제 제 제발 멈추어 봐 너의 잔소리 please stop
김개코 이제 쉬쉬쉬 다같이 합죽이가 됩시다 합!
제발 제 제 제 제발 멈추어 봐 너의 잔소리 please stop
alright 자 여러분 모두 쉬쉬쉬 다같이 합죽이가 됩시다 합!
고생은 피가 돼 야근은 살이 돼 니가 남다르다는 생각은
현실의 눈 가리개
왜이리 재촉해 시간은 많은데 남다른 생각이
이 시대에는 죽이 돼 밥이 돼
시간은 금인데 지나가면 끝인데
니가 잘되거나 망하거나 제발 뭐라도 좀 해
니가 몰라서 그래 난 뭔가를 계속해
이래라 저래라 제발 그만 좀 간섭해
[chorus] x1
D.D u ra da best!!
by NahC in 신촌.
다듀2집에 있는 최자햄의 곡 설명-
제 생각에 저의 제일 친한 불알 친구이자 팀메이트인 개코는
힙합비트를 만드는데 있어 타고난 재능을 가진 녀석입니다.
게다가 예술가의 신분으로는 절대 손에 넣기 힘든 근면성실
이라는 보물까지 가지고 있지요. 작업기간 중에는 거의 매일
서너 개씩의 비트를 만들어 내곤 합니다.(제가 좀 게으른
편이긴 하지만 평균 적으로 비트 하나를 완성하는데 3일
이상 걸린다는 것을 감안했을때 개코의 작업 속도는 정말
엄청나다는 것을 여러분도 쉽게 짐작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개코의 작업용 컴퓨터는 언제나 신선한 비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수 많은 비트 중 제일 첫 번째로 선택된 비트가
“합죽이가 됩시다, 합!”입니다. stop이라는 가제를 달고 있는
비트였죠. 저음이 풍부한 뚱뚱한 킥과 찰진 스네어가 우선 맘에
쏙 들어왔고 패턴의 마지막마다 반복되는 보컬샘플(스탑!이렇게 외치는)
이 귀에 꽂히더군요. 개코의 전작 “cb mass는 내친구”를 연상 시키는
느낌도 있었지만 왠지 더 좋은 곡이 될 것같은 기분 좋은 예감속에서
작업했습니다. 물론 결과물도 예상대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부지런한 개코가 잔소리란 주제로 자기 부분 가사를 써서
보내주었습니다. 요즘 젊은이 들의 구겨진 모습을 위트있게
꼬집어 주는 가사였습니다. 같은 주제로 가사를 쓰기 위해
새벽 6시까지 고민을 했습니다. 문득 “우습게 생긴 두 녀석이
계속 잔소리만 하면 이 트랙 자체가 듣기 싫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가사의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잔소리를 듣는 입장에서 쓰기로 했죠. 결국
제 가사는 “나는 내 스타일대로 살거야 너나 잘해” 뭐 그런
내용으로 썼습니다. 그렇게 해서 한곡 안에서 비판과 병면이
공존하는 형태가 되었고 지금의 잔소리 트랙이 탄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