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저물어
거리엔 어둠이 내려앉아
하나둘씩 켜지는 거리에 불빛들
좁은 골목길
쓸쓸하고 외로운 내 마음들은
차가운 이 거리 위에 남겨 둘래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소나기
비를 피하려 애써도
더 많이 젖을 뿐이야
끝없이 걷고 또 걸어도 행복했어.
음악에 발걸음을 맞춰 집으로 돌아가던 그 길
슬픔은 저 빗속에 흘려보내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소나기
비를 피하려 애써봐도
더 많이 젖을 뿐이야
끝없이 걷고 또 걸어도 행복했어.
음악에 발걸음을 맞춰 집으로 돌아가던 그 길
슬픔은 저기 저 빗속에 흘려보내
내 마음속 가득히 깊이
남은 슬픔을 흘려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