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힘이 들거든 먼저 떠나가요.
남겨 둔 상처는 내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
이유도 없이 눈물을 보이진 않겠죠.
내가 사랑한 그대는 그런 사람이니까.
그 어떤 아픔을 감추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고마웠다는 그 한 마디 말에
갈 곳을 잃은 내 사랑이 깊은 절망 속으로..
마지막까지 난 그냥 믿어보려 해요.
단 한 번도 거짓말은 하지 않았을 거라고
이유도 없이 이별을 말하진 않겠죠.
내가 사랑한 그대는 그런 사람이니까..
아무 것도 나는 해줄 수 없는지
묻고 싶지만 묻고 싶지만
미안하다는 그 한 마디 말에
난 바보처럼 손 내밀며 고마웠다고..
그 어떤 아픔을 감추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고마웠다는 그 한 마디 말에
갈 곳을 잃는 내 사랑이 깊은 절망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