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
니 맘속 너무 작은 내 모습이
어쩔 수 없는 벽이 되어 버렸어
널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해 이젠 나의 마음을 이해해
데니)
지금 나 도착했어 여기 너를 만나기로
우리처음 만났었던 바로 그곳으로
오늘도 항상 그랬듯이 먼저 나와 날 기다리고 있는 그모습이 밝은 햇살에 비쳐 눈부셔
지금 너의 모습이 나의 가슴에 묻혀
영원히 남아 있을 거야 잊지 못 할거야 사랑해
하지만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인 거야 끝인거야
계상)
그래 맞아 그랬었지
언제나 함께 우리 둘만의 사랑 키워 가곤 했지
이젠 너의 환한 웃음 속에 슬픔 없게 해달라는
기도만이 마음속에서 커져가
나 다 포기해도 좋아 다 니가 있기 때문에
알기에 너무나 소중한 사랑이기에 힘이드는 걸
이제는 보내야 한다고 외치는 마음뿐인걸
태우)
우리의 예쁜 추억 나 생각나
햇살에 비친 너의 모습 생각나
이제는 모두가 추억 일뿐
보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어
준형)
다가갈 수 없어 가슴이 울고 있어
화려함에 둘러싸인 너의 모습을 보고있어
저기 창가에 비친 내 모습 왜 이리 초라한지
어쩌면 우린 서로 다른 세상에 사는 건지
용기를 내어 말하기가 너무 힘든걸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나 생각했는걸
깨달았어 너를 보내야만 했어
돌아서서 다가갈 수 없어서
호영)
어쩌지 어디서 어떻게 말을 하지
결국 이거였어 그래 알아버렸지
너와 난 이루어 질 수 없단
너와 난 너무나 다른 세상 속에 있단 사실
그 슬픈 사실 하지만 받아드릴 수 밖에 없는 현실
그것이 진실 어떻하면 어떻게 하면 다른길이 있다면
아니 너만 행복해 질 수 있다면
태우)
잊어줘 너와 나의 모든 사랑 떠나줘 아무것도 없는 내게서 나에게 주었던 너의 사랑 흘러간 시간 속에 모두 묻어줘
*나레이션*
정은: 간지러워 이러지마
계상: 왜그래.. 일루와봐
정은: 어! 잠깐만 잠깐만.. 사람들이 보잖아
계상: 보긴 누가 본다그래. 아무도 없잖아
정은: 아무튼 하지마
계상: 야! 나 그럼 진짜 안한다 나 앞으로 계속 절대
안한다 알았지? 알았지?
정은: 치
태우)
나 지금 왜 이렇게 슬퍼지나 알고있었는데 왜 난 울고 있나 이젠 어떻하나 너 없는 나 왜 난 돌아서지 못하고 서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