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생각했어
우리관계가 이젠
한창인 날은 이미
지나가버린거 같아
답답해 하는 날이
서로 늘어가잖아
끌어봤자 끌어올려
질 일 없는걸
습관적일 뿐인 안부대화
차라리 없는게 편해
아무대화도
지금은 아프겠지만
조금은 힘들겠지만
이쯤에서 우리
그만 헤어지자
내 가슴이 울려요
낮은 그대 음성에
기억은 번져 울려퍼지죠
귓가에 퍼진
그대 숨소리 까지
단 하루도 마르지 않죠
내 가슴이 뛰네요
지난 그대 모습에
기억도 이젠 선명해지죠
눈가에 아련한
그대 희미한 모습
마르지 않아 눈물로 살죠
내맘이 자꾸 그댈찾죠
내맘이 자꾸
그대 모습 그려요
다시 또 다시 그댈 찾는
내가 바본가봐
기억이 자꾸 아프게해
기억이 자꾸 힘들게
할수록 더
그댈 또 그댈 기다리는
내가 바본가봐
아직 반지가 남아있는
네번째 손가락
아직 니 향기가 묻어있는
내 옷자락
아직까진 난 괜찮아
정말로 난 괜찮아
되뇌이지만 아직
하나도 안괜찮아
너의 온기가 벌써
너무 그리운걸
나의 일상의 공기가 변했는걸
이젠 다시 되돌릴순 없겠지
니 눈물을 닦아줄일도 없겠지
내 가슴이 울려요
낮은 그대 목소리
나즈막히도 울려퍼지죠
날 감싸안으며
속삭여준 한마디
사랑해 너의 그 모든걸
내맘이 자꾸 그댈찾죠
내맘이 자꾸 그대 모습 그려요
다시 또 다시 그댈 찾는 내가
바본가봐
기억이 자꾸 아프게해
기억이 자꾸 힘들게 할수록 더
그댈 또 그댈 기다리는
내가 바본가봐
기억이 나를 아프게해
가슴에 울려퍼져 내맘 아파서
혹시 또 혹시
그대 올꺼란 착각만해
사랑이 나를 아프게해
사랑이 나를 힘들게 할수록 더
그댈 또 그댈 찾고있는
내가 바본가봐
사랑이 나를 지치게해
사랑이 나를 울게 만들수록 더
그댈 또 그댈 찾고있는
내가 바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