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되지 않은
혼자인 밤
아직 익숙하지 않아
이 시간쯤이면
잘 자라는
너의 말에 아쉬운 밤을 보냈어야 하는데
힘들다 말하지 그랬어
내색 한번 한 적 없던 너
그게 다 사랑이었어
내가 눈치가 없었어
지치면 말하지 그랬어
오히려 날 안아주던 너
그게 다 사랑이었어
그게 사랑인 줄 몰랐어
이제 끝이라는
너의 그 말
아직 잊혀지지 않아
나의 끝은 항상
너였다고
내 사랑의 마지막
너를 붙잡아야 했는데
힘들다 말하지 그랬어
내색 한번 한 적 없던 너
그게 다 사랑이었어
내가 눈치가 없었어
지치면 말하지 그랬어
오히려 날 안아주던 너
그게 다 사랑이었어
그게 사랑인 줄 몰랐어
다시 돌아와
내가 아픈 만큼 너도 아프잖아
떠나지 않을 줄 알았어
끝이라는 생각 못 했어
그 자리에 굳어버린 채
말 못 했어
좋은 사람이지 못해서
너의 손을 잡지 못했어
뒤돌아 떠나가는 널
그래도 붙잡아볼걸
그동안 참 고마웠었어
너 때문에 행복했었어
안녕 내 마지막 사람
이제야 사랑인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