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 사실 너한테 고백할 거 있다?
그래... 나 오늘 헤어졌어 음...
누구나 다 겪는 일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나한테만큼은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행복 했어 그녀를 만날 때면
두근대는 심장 땜에 미칠 것만 같았는데
이젠 이젠 그럴 일도 없어
더 이상 그녀에겐 다가설 수 없는 놈이 돼버렸어
그랬어 친구들과 만나도 그녀를 자랑하기 일수
아직도 그녈 잊지 못해 발악하는 내 모습에
친구들도 같이 울어주고 있어
그녀를 지켜준다 지켜준다 말만 앞섰고
뭐 하나 제대로 해준 것도 없이
그저 그저 당연한 줄 알았어 이런 말도 있지
아마 시간이 흐르면 편안함에
소중함을 잊는다고 뒤늦은 후회해봤자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단 걸 알면서도
괜한 기대감에 빠져있어...
그래 나 이렇게 살아...
그래 나 오늘 헤어졌어 그녀가 떠나갔어
왜 이리도 힘이 든지 누구나 다 겪는 일이지만
나는 아닐 줄 알았어...그래
그녀가 내게 울며 말을 했지
더 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나는 울며불며 손을 잡고 매달려봤지만
내가 내 자신이 용서가 안되더라고
그래 이젠 이젠 놓아줘야 하는 거야
그래 그래 그래야 하는 거야
나는 애써 부정하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았어
끊었던 담배를 물고 하늘을 봐도
내 머릿속은 온통 그녀생각뿐
내가 뭘 해야할지 생각도 나질 않아
그냥 그냥...그녀가 보고 싶어
머리가 미쳤나봐 심장이 멈췄나봐
연예인을 봐도 예뻐 보이지가 않아
우린 이미 끝난 사인데도
내 눈에는 그녀만 예뻐보여
나 이렇게 살아...
그래 나 오늘 헤어졌어 그녀가 떠나갔어
왜 이리도 힘이 든지 누구나 다 겪는 일이지만
나는 아닐 줄 알았어...
그래 나 오늘 헤어졌어 그녀가 떠나갔어
그녀와의 추억 속에 사는 내가 여기 있어
이 노래를 듣고 있니 그렇다면 잘 들어봐!
나는 아직도 아직도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해 살아가 (내가 여기 있어)
언제라도 좋으니 (내 얘기 좀 들어봐)
제발 내게 다시 돌아와
그래 아직 널 못 잊었어
오늘도 나는 널 생각해 왜 이리도 힘이 든지
누구나 다 겪는 일이지만 나는 아닐 줄 알았어...
그래..
그녀와의 추억들이 머릿속을 맴돌았고
그녀와 찍은 사진들을 바라보며
언젠가 그녀가 내게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나는 오늘도 이렇게 산다... 이렇게 살아...
기다림의 끝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이렇게 산다...
그녀를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