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찰까봐, 잡아주고,
혹시 눈물이 고일까봐..
내 눈을 보며 먼저
웃어주던 사람..
물가에 내놓은 애같다며
시시콜콜한 잔소리와
늘 걱정으로 나를
지켜주던 사람..
그런 사람이 떠나간 답니다
계절과 함께 사라진 답니다
내가 얼마나 아플지..
얼마나 또 울게 될지
아랑곳 없는 사람처럼..
나만을 사랑한 그는
어디있나요..
지금 내게 안녕이라
말하는 그댄 아닌데..
죽어도 나없인 못산다고 했던
그의 가슴은 나이제 어디로
가야 되찾나요..
맘이 변해서 미안하답니다..
그대없이도 행복하랍니다..
보고 또 보고 듣고 또 들어도
눈앞에 그대 모르는 낯선 사람같아..
나만을 사랑한 그는
어디 있나요..
지금 내게 안녕이라 말하는
그댄 아닌데 죽어도 나 없인
못산다고 했던 그의 가슴은
나이제 어디로 가야 되찾나요..
되돌릴 수가 없나요
참 셀수도 없이 많은
추억들을 떠올려 봐요
차라리 나도 가르쳐 줄래요
어떻게 해야 나 그대 떠날 수 있는지..
이름도 얼굴도 같지만..
다른 사람 그래도 난 그런
그댈 미워도 사랑합니다..
잃는건 괜찮아 다시..
찾을 수도 있을지 몰라..
그러니 아주 날 잊지 말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