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란 안녕이란 너무 쉬운
인사가 되었던 말
그 순간이 다시 돌아온다면
그때의 우리는 그대로일지
괜찮다 다짐하며
너를 지워 보곤 해
하지만 내 곁에 남겨진
너의 흔적들
사랑 했어 한때 미치도록
사랑 했어 이별을 받아들이기에
그땐 어렸나봐
후횐 없다고 네게 말해줄게
너라는 사람 참 좋은 사람이라고
담담한 척하며 슬퍼도
웃어보곤 했어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멈춰있는데
사랑 했어 한 때 미치도록
사랑 했어 이별을 받아들이기에
그땐 어렸나봐
후횐 없다고 네게 말해줄게
너라는 사람 참 좋은 사람이었다고
왼손에 남은 반지 자욱이
아직 사랑하고 있다 말해주는데
마주보면서 웃고 있던 네 모습도
아직 이렇게 내 눈에 생생한데
사랑 했어 한 때 미치도록
사랑 했어 이별을 받아들이기에
아직도 힘들어
후횐 없다고 네게 말해줄게
너라는 사람 참 좋은 사람이었다고
사랑아 안녕 너무나 행복한
기억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