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났어 난 정말 못났어
아무것도 해준게 아무것도 없어
못나서 난 너무 못나서
아무것도 해줄게 아무것도 없어
세월에 비해 너무 많이 쓴 당신의
몸이 많이 낡아보였지만 아직은
편히 쉴 수 있는 것 조차도 난
못해주는 철부지 그저 몸만
커버린 딸 여전히 어린
약한 몸에 병치례가 잦아질 땐
순간 나도 모르게 덜컥 겁이나네
나보다 남은 시간이 짧은 데
여전히 나는 모자라 기만 해
그대에게 나는 밑 빠진 독 아무리
채워줘도 끝이없어
남들처럼 좋은옷 좋은음식 다
주고싶은데 기다려달란 빈말뿐
엄마 엄마 성의없이 부르던
She is my mother 그녀의
이름엄마 엄마
세상 그 어떤 여자보다 아름다운
She is my mother 엄마
괜찮아지겠지 더 나아지겠지
세상과의 싸움을 멈추질 못하는
당신의 눈
당신의 손과 발 하얗게 된
새카맣던 그 머리카락
어딜가든 내 걱정이 앞서서
남모르게 눈물 흘렸어
뒤에서 She is my mother 자식이
전부여서 자신은 다버렸어
그대에게 나는 밑빠진독 아무리
채워줘도 끝이없어
남들처럼 좋은옷 좋은음식 다
주고싶은데 기다려달란 빈말뿐
엄마 엄마 성의없이 부르던
She is my mother 그녀의
이름엄마 엄마
세상 그 어떤 여자보다 아름다운
She is my mother 엄마
그 사랑의 반도 반의반도 못하는
난 받고 또 받기만해서 그저
받기만해서
그 사랑의 반도 반의반도
못하는 난
익숙함에 소중함을 잊고 살았는데
있을 때 잘하란 말이
정말 앞에선
창피해 못한 말
sometimes it's hard to see
all the good things in my life
그대에게 나는 밑 빠진 독
아무리 채워줘도 끝이없어
남들처럼 좋은 옷 좋은 음식 다
주고 싶은데 기다려달란 빈말뿐
엄마 엄마 성의없이 부르던
She is my mother
그녀의 이름엄마
엄마 세상그어떤 여자보다
아름다운 She is my mother 엄마
못났어 난 정말 못났어 아무것도
해준게 아무것도 없어
못나서 난 너무 못나서 아무것도
해줄게 아무것도 없어
못났어 난 정말 못났어 아무것도
해준게 아무것도 없어
못나서 난 너무 못나서 아무것도
해줄게 아무것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