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표정이
네 손에 없어진 반지가
말해줘 오늘 우리 마지막임을
애써 태연하게
웃어보이며 널 보지만
싸늘한 너의 이제 그만하자는 말
네 맘을 돌려보려
떼쓰고 애원해도
차갑게 내게 돌아오는
너의 답 미안해
내게 단 한 번 이라도
기회를 줄 순 없니
돌아와 줄 순 없니
왜 난 널 잃고 나서야
후회를 하는건지
날 용서할 순 없는거니
나를 사랑하는
너의 마음이 더 컸음을 바보같이
난 당연하게 생각했나봐
니가 없으면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날
만들어놓고 가버리면 난 어떡해
익숙해진 네 냄새도
너무나도 달콤한
네 입술도 떨림도
이젠 정말 다 끝인거니
내게 단 한 번 이라도
기회를 줄 순 없니
돌아와 줄 순 없니
왜 난 널 잃고 나서야
후회를 하는건지
날 용서할 순 없는거니
그래 Make up이라도
진하게 바꿔봐 그럼 다를까
솔직히 TV를 꺼도
내 손은 가지않아 니 다리까지
Party time은 끝이야 우리
사인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던 내가 요즘
널 찾아 어딜가는지
U Turn을 해도 볼 수 없단 걸 알어
우리 그린라이트
왜 그래란 말로
니 맘에 끄지 못했던 불이
아주 크게 나버려
손 쓸 수 없어 119도
처음부터 수평이
어긋나버린 사진의 구도
이기적인 내 맘이
널 잃게 만들 줄은 몰랐어
이젠 니가 없으면 안돼 오 난
내게 단 한 번 이라도
기회를 줄 순 없니 없니
돌아와 줄 순 없니 나에게
왜 난 널 잃고 나서야
후회를 하는건지 제발
날 용서할 순 없는거니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