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낡은 문을 열고 너를 찾지
수줍은 듯 커피향 가득한 그 곳에서 너는 웃고 있지
하지만 난 너의 눈부신 그 외모가 부담스러운지
거리엔 수많은 유혹이 기다리지 그대에게
주위의 시선이 너에게 향하는 걸 느낄 때
왜 이렇게 초라한 내 모습이 싫어지는지 몰라
숨기려해도 매달려가는 내 모습 너만의 내가 되고 싶어
헤어진다고 말하지마 이미 나에겐 너의 나인데
너를 지치게 하는 그 무엇도 이제는 없어
내가 살아가는게 힘들어도 너의 어깨에 기댈 수 있게
나를 아프게 하는 현실에서 날 지켜줘 널 볼 수 있게
사랑에 눈멀은 바보같다 하겠지 나를 보며
나조차 낯설은 이 느낌이 어색해지는데
친구들의 비웃는 듯한 어떤 말도 들리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