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지내요
잊고 있던 삶의 이유도
다시 찾아왔구요
숨막힐듯 아픈 시간들도
이젠 무뎌진건지
가슴 조이는 습관조차
버렸으니까요
I just wanna
fall in love
함께 걷던 길
이젠 혼자서
걷지 않을래요
천천히 나를 열어줄
그댈 닮은
사람도 만났죠
새로운 사람 만날 때면
마음 편안해져요
이기적인 착각이지만
그대인 것 같아서
익숙했던 너의 향기마저
그에게서 느껴져
하루하루가 사진처럼
되살아나네요
I just wanna
fall in love
혼자 걷던 길
이젠 그 사람과
함께 걸어요
나 이렇게 행복해도
정말 괜찮은지
아무렇지 않나요
어쩌면 지금 내 모습이
그대의 상처가 될까봐
그대가 내려주는
눈물만큼
지금 내 마음도
아파와
그대 남긴 사랑도
예쁜 추억도
이젠 묻어두지만
아파했던 날들만큼
행복하게
나 살아갈게요
그대가 준
선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