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눈물도 메말라
영혼 없는 숨소리만 귓가에
재가 되어 부서진 내 심장
내 손에 흐르는 붉은 피
이젠 아프지도 않아
초점 없이 흐려진 눈동자
애를 써 그대 모습을 찾아
힘겹게 그 얼굴 그려 본다
지친 걸음 옮겨 그대를 향하고
핏빛 자국 새기며
그 빛 속으로 걸어가는데
갈 수 있을까 내쉴 곳 당신께
갈 수 있을까 내 영혼 잠들 곳
갈 수 있을까 그대 품 속으로
여호와는 널 지키는 자
너의 우편에서 그늘이 되리니
상한 갈대 꺾지 않으며
꺼져가는 등불 끄지 않으리
캄캄한 어둠 저주받은 내 몸
차가운 거리 홀로 버려진 나
날 위해 흘려주는 너의 눈물
차가운 내 심장에 스며들어
모든 걸 보고 계시는 주님
당신 눈물 아픔 알고 계셔
아이야 난 널 버리지 않았어
용서해 네 맘 안아 주지 못한 날
기도해 너의 아픈 영혼 위해
아이야 널 떠나지 않아 버리지 않아
갈 수 있을까 내쉴 곳 당신께
갈 수 있을까 내 영혼 잠들 곳
갈 수 있을까 그대 품 속으로
갈 수 있을까 내쉴 곳 당신께
갈 수 있을까 내 영혼 잠들 곳
갈 수 있을까 그대 품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