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겠다고
날 떠나겠다고
이젠 끝이라고
하는 너에게
어차피 난
아무렇지 않다고
그저 좀 허전하긴
할 것 같다고
그렇게 너를 보냈어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었는데
그제서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어
어떻게 날
냉정히 떠나는지
어쩜 그렇게
돌아설 수 있는지
이별을 믿을 수가 없어
솔직히 난
너를 잊을 순 없어
너를 지울 순 없어
오늘도 널 그리워해
그래도 난
너를 잊어야겠지
지워야겠지
이렇게 혼자 아파야겠지
행복해 보였어
그 사람 얘길 할 때
더 이상 너의
눈빛에 우리는 없었어
이게 마지막일 거라고
이젠 멀어져야 한다고
미안하다고 했어
벌써 내 맘 모두
정리했으니까
내가 사랑할 사람
곧 생길 테니까
이런 말만 해대는 나는
멀어져만 가는 너를
축복하며 고개를 돌렸어
솔직히 난
너를 잊을 순 없어
너를 지울 순 없어
오늘도 널 그리워해
그래도 난
너를 잊어야겠지
지워야겠지
이렇게 혼자 아파야겠지
솔직히 난
너를 잊을 순 없어
너를 지울 순 없어
오늘도 널 그리워해
그래도 난
너를 잊어야겠지
지워야겠지
이렇게 혼자 아파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