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고 있다고 생각했던 소리가
귀를 막아도 울리면서 들려오는데
나를 부르는 듯한 소리에 이끌려
창밖을 바라봐
머릿속을 채워 깨우고
마지막 남은 소리까지
먹어치워 파랗게 되어
끝까지 떨어져 지워버린
당신이라 하면 분명히
당신이라 하면 나에게
당신이라 하면 날 위해
하나의 목숨을 집어삼켜
소리가 하나하나 손끝에 담은 말 끝까지
나를 위한 것이지만 또 나에게
들리고 있던 소리의 끝 그곳에
가라앉은 형체를 찾을 수가 없어서
부서지는 소리를 되짚어보려 하고
또 외면해보네
나의 말 하나하나 내뱉으려 했던 전부를
삼키다가 토해내지는 못하고
나의 말 하나하나 삼키려 했던 모든 것을
토해내려 삼켜보기도 하지만
들리는 소리를 메아리로 채우며
스스로 소리에 잠겨 도망치려다
애초부터 이럴 생각이었다면서
끝의 끝에 매달려
말해내고자 했던 모든 순간들을
전부 지워 부숴 없애버리고서는
귓가에 맴도는 나의 목소리가 싫어
듣고 싶지 않아
들리고 있다고 생각했던 소리가
귀를 막아도 울리면서 들려오는데
나를 부르는 듯한 소리에 이끌려
창밖을 바라봐
머릿속을 채워 깨우고
마지막 남은 소리까지
먹어치워 파랗게 되어
끝까지 떨어져 지워버린
당신이라 하면 분명히
당신이라 하면 나에게
당신이라 하면 날 위해
하나의 목숨을 집어삼켜
소리가 하나하나 손끝에 담은 말 끝까지
나를 위한 것이지만 또 나에게
들리고 있던 소리의 끝 그곳에
가라앉은 형체를 찾을 수가 없어서
부서지는 소리를 되짚어보려 하고
또 외면해보네
나의 말 하나하나 내뱉으려 했던 전부를
삼키다가 토해내지는 못하고
나의 말 하나하나 삼키려 했던 모든 것을
토해내려 삼켜보기도 하지만
들리는 소리를 메아리로 채우며
스스로 소리에 잠겨 도망치려다
애초부터 이럴 생각이었다면서
끝의 끝에 매달려
말해내고자 했던 모든 순간들을
전부 지워 부숴 없애버리고서는
귓가에 맴도는 나의 목소리가 싫어
듣고 싶지 않아
들리고 있다고 생각했던 소리가
귀를 막아도 울리면서 들려오는데
나를 부르는 듯한 소리에 이끌려
창밖을 바라봐
머릿속을 채워 깨우고
마지막 남은 소리까지
먹어치워 파랗게 되어
끝까지 떨어져 지워버린
당신이라 하면 분명히
당신이라 하면 나에게
당신이라 하면 날 위해
하나의 목숨을 집어삼켜
소리가 하나하나 손끝에 담은 말 끝까지
나를 위한 것이지만 또 나에게
들리고 있던 소리의 끝 그곳에
가라앉은 형체를 찾을 수가 없어서
부서지는 소리를 되짚어보려 하고
또 외면해보네
나의 말 하나하나 내뱉으려 했던 전부를
삼키다가 토해내지는 못하고
나의 말 하나하나 삼키려 했던 모든 것을
토해내려 삼켜보기도 하지만
들리는 소리를 메아리로 채우며
스스로 소리에 잠겨 도망치려다
애초부터 이럴 생각이었다면서
끝의 끝에 매달려
말해내고자 했던 모든 순간들을
전부 지워 부숴 없애버리고서는
귓가에 맴도는 나의 목소리가 싫어
듣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