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앨범 : 하늘에 있는 공
작사 : 이림
작곡 : 이림
편곡 : 이림, 최지혜, 손수민, 조승연
그때부터 나는 셋을 피하고 넷을 가까이해야 했다
나는 숫자를 세어왔고, 세고 있고, 세어야만 했다
실체가 없는 것에게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기대길 원하고 동경하고 품어주기를 바랬다
그렇게 해가 지날수록 나는 더욱더 고립되게 되었고
나는 여전히 방에 갇혀 숫자를 세는 일을 반복한다
그런 얘기 없었다는 듯
그런 얘기 틀렸다는 듯
짧지 않게도 십몇 년이 지나갔다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었다가 고친다
점점 더 나의 발이 간지럽게 되었다
나는 몸에 이를 달고 살게 되었다 걸을 수 없게 되었고, 먹을 수 없게 되었다
나는 겁에 질렸다 나는 약해졌다 나는 문을 열고 도망친다
도망치던 중, 주머니가 지갑을 버렸다 방은 이유 없는 것들로 채워지기 시작한다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좁아져만 가는 방에서 나는 숨 쉴 수도 없게 될 것 같다
여전히 문을 닫을 때 숫자를 센다 하나 둘 셋 넷 세다 보면 나에게도 비로소 잠이 허락된다
창밖의 하늘은 파래지고, 나는 검정색 커튼을 닫는다
외면한다
자고 나선 달라져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고 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가 보호함을 믿고
세상에 기대를 갖고
이따금씩 웃으며
이상한 춤을 추곤 했다
오랜만에 마주한 친구의 얼굴은 순수히 밝아 보였고
나를 모르고
웃고있는 얼굴은 나를 다시 작아지게 만든다
다시 방으로 돌아가라는 듯
다시 또다시
여긴 너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듯
다시
작아지는 나에게 세상은 멀어지는 듯하고 그에 순응하고 어김없이 반복하게 된다
다시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었다가 고친다
점점 더 나의 발이 간지럽게 되었다
하나 둘 셋 숫자를 세고 싶지 않았다
점점 더 나의 방이 어지럽게 되었다
의미가 없단 걸 알면서 지키며 내일은 낫겠단
믿음을 가지고 잠을 자 일어나 문고리 만지며 속으론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었다
이유를 모르고 혼란은 겹치고 사람들 떠나고 점점 더외로이
나태와 우울과 질투심 배덕감 양극화 분노와 시기와 간지러움
나는 어디까지 내려가는가
나는 어디까지 내려가는가
그때부터 나는 셋을 피하고 넷을 가까이해야 했다
나는 숫자를 세어왔고, 세고 있고, 세어야만 했다
실체가 없는 것에게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기대길 원하고 동경하고 품어주기를 바랬다
그렇게 해가 지날수록 나는 더욱더 고립되게 되었고
나는 여전히 방에 갇혀 숫자를 세는 일을 반복한다
그런 얘기 없었다는 듯
그런 얘기 틀렸다는 듯
짧지 않게도 십몇 년이 지나갔다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었다가 고친다
점점 더 나의 발이 간지럽게 되었다
나는 몸에 이를 달고 살게 되었다 걸을 수 없게 되었고, 먹을 수 없게 되었다
나는 겁에 질렸다 나는 약해졌다 나는 문을 열고 도망친다
도망치던 중, 주머니가 지갑을 버렸다 방은 이유 없는 것들로 채워지기 시작한다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좁아져만 가는 방에서 나는 숨 쉴 수도 없게 될 것 같다
여전히 문을 닫을 때 숫자를 센다 하나 둘 셋 넷 세다 보면 나에게도 비로소 잠이 허락된다
창밖의 하늘은 파래지고, 나는 검정색 커튼을 닫는다
외면한다
자고 나선 달라져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고 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가 보호함을 믿고
세상에 기대를 갖고
이따금씩 웃으며
이상한 춤을 추곤 했다
오랜만에 마주한 친구의 얼굴은 순수히 밝아 보였고
나를 모르고
웃고있는 얼굴은 나를 다시 작아지게 만든다
다시 방으로 돌아가라는 듯
다시 또다시
여긴 너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듯
다시
작아지는 나에게 세상은 멀어지는 듯하고 그에 순응하고 어김없이 반복하게 된다
다시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었다가 고친다
점점 더 나의 발이 간지럽게 되었다
하나 둘 셋 숫자를 세고 싶지 않았다
점점 더 나의 방이 어지럽게 되었다
의미가 없단 걸 알면서 지키며 내일은 낫겠단
믿음을 가지고 잠을 자 일어나 문고리 만지며 속으론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었다
이유를 모르고 혼란은 겹치고 사람들 떠나고 점점 더외로이
나태와 우울과 질투심 배덕감 양극화 분노와 시기와 간지러움
나는 어디까지 내려가는가
나는 어디까지 내려가는가
그때부터 나는 셋을 피하고 넷을 가까이해야 했다
나는 숫자를 세어왔고, 세고 있고, 세어야만 했다
실체가 없는 것에게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기대길 원하고 동경하고 품어주기를 바랬다
그렇게 해가 지날수록 나는 더욱더 고립되게 되었고
나는 여전히 방에 갇혀 숫자를 세는 일을 반복한다
그런 얘기 없었다는 듯
그런 얘기 틀렸다는 듯
짧지 않게도 십몇 년이 지나갔다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었다가 고친다
점점 더 나의 발이 간지럽게 되었다
나는 몸에 이를 달고 살게 되었다 걸을 수 없게 되었고, 먹을 수 없게 되었다
나는 겁에 질렸다 나는 약해졌다 나는 문을 열고 도망친다
도망치던 중, 주머니가 지갑을 버렸다 방은 이유 없는 것들로 채워지기 시작한다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좁아져만 가는 방에서 나는 숨 쉴 수도 없게 될 것 같다
여전히 문을 닫을 때 숫자를 센다 하나 둘 셋 넷 세다 보면 나에게도 비로소 잠이 허락된다
창밖의 하늘은 파래지고, 나는 검정색 커튼을 닫는다
외면한다
자고 나선 달라져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고 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가 보호함을 믿고
세상에 기대를 갖고
이따금씩 웃으며
이상한 춤을 추곤 했다
오랜만에 마주한 친구의 얼굴은 순수히 밝아 보였고
나를 모르고
웃고있는 얼굴은 나를 다시 작아지게 만든다
다시 방으로 돌아가라는 듯
다시 또다시
여긴 너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듯
다시
작아지는 나에게 세상은 멀어지는 듯하고 그에 순응하고 어김없이 반복하게 된다
다시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었다가 고친다
점점 더 나의 발이 간지럽게 되었다
하나 둘 셋 숫자를 세고 싶지 않았다
점점 더 나의 방이 어지럽게 되었다
의미가 없단 걸 알면서 지키며 내일은 낫겠단
믿음을 가지고 잠을 자 일어나 문고리 만지며 속으론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었다
이유를 모르고 혼란은 겹치고 사람들 떠나고 점점 더외로이
나태와 우울과 질투심 배덕감 양극화 분노와 시기와 간지러움
나는 어디까지 내려가는가
나는 어디까지 내려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