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의 다홍을 가져간
네 뺨이 갸냘피 떨려와
흔들린 하늘의 커튼에
여름이 슬며시, 말을 건네와
'네가 좋아' 라는 말에
흔들리지 않은 고동
매미 울음에 뒤섞인 언어의 일렁임
그림자의 편린조차도, 어쩌면
너와 나는 평행선인걸까
바라보지 못하게 된 내일을,
입 밖으로 내려다 그만 침묵.
만약, 사고도, 언어도 잃는다면
마음을 채울 수 있을까?
'괴로워' 그렇게 말하는 내 얼굴을
너는, 웃어버린 채
푸른 하늘에 멀어버린 눈이
아파, 아파 아프다고, 고장난 통각회로가
하염 없이 말을 건네, '있을 곳 따위 없다고'
아하하, 그렇게 웃고 있는 것만 같아
내일 죽어버릴 매미가 말야
타협 8할, 그리고 2할의 고독
매미의 탓을 하곤
아직 어린 우리
가치관의 조각마저도, 어쩌면
나와 너는 다른 극일지 몰라
확신하지 못하게 된 마음을,
한 획 옮겨 피어난 미움
푸른 하늘에 멀어버린 눈이
슬퍼, 슬퍼 슬프다고, 망가진 감정체계가
주저 없이 말을 건네 '이해를 갈구한다'고
아하하, 그렇게 웃고 있는 것만 같아
왠지 슬퍼보이는 네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마음을 나누는 법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 걸까
아무래도 좋을 내 심장에
쪽빛 델피늄이 한 송이, 피었어
푸른 하늘에 멀어버린 눈이
아파, 아파 아프다고 어쩌면 너도 그럴까?
푸른 하늘에 떨려오는 눈이
몰라, 몰라 모른다고 인간의 근본 따위는
엷은 너의 미소 속은 여전히 알지 못한 채
아하하, 그렇게 울면서 웃어버린 거야
진심 따위는 상관 없는 거야
어쩌면
네게 핀 한 송이 델피늄이
노을빛의 다홍을 가져간
네 뺨이 갸냘피 떨려와
흔들린 하늘의 커튼에
여름이 슬며시, 말을 건네와
'네가 좋아' 라는 말에
흔들리지 않은 고동
매미 울음에 뒤섞인 언어의 일렁임
그림자의 편린조차도, 어쩌면
너와 나는 평행선인걸까
바라보지 못하게 된 내일을,
입 밖으로 내려다 그만 침묵.
만약, 사고도, 언어도 잃는다면
마음을 채울 수 있을까?
'괴로워' 그렇게 말하는 내 얼굴을
너는, 웃어버린 채
푸른 하늘에 멀어버린 눈이
아파, 아파 아프다고, 고장난 통각회로가
하염 없이 말을 건네, '있을 곳 따위 없다고'
아하하, 그렇게 웃고 있는 것만 같아
내일 죽어버릴 매미가 말야
타협 8할, 그리고 2할의 고독
매미의 탓을 하곤
아직 어린 우리
가치관의 조각마저도, 어쩌면
나와 너는 다른 극일지 몰라
확신하지 못하게 된 마음을,
한 획 옮겨 피어난 미움
푸른 하늘에 멀어버린 눈이
슬퍼, 슬퍼 슬프다고, 망가진 감정체계가
주저 없이 말을 건네 '이해를 갈구한다'고
아하하, 그렇게 웃고 있는 것만 같아
왠지 슬퍼보이는 네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마음을 나누는 법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 걸까
아무래도 좋을 내 심장에
쪽빛 델피늄이 한 송이, 피었어
푸른 하늘에 멀어버린 눈이
아파, 아파 아프다고 어쩌면 너도 그럴까?
푸른 하늘에 떨려오는 눈이
몰라, 몰라 모른다고 인간의 근본 따위는
엷은 너의 미소 속은 여전히 알지 못한 채
아하하, 그렇게 울면서 웃어버린 거야
진심 따위는 상관 없는 거야
어쩌면
네게 핀 한 송이 델피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