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햇살 따사로운 고속도로 붐비는 휴게소
거기 가득 울려퍼지던 피리 소리는 어디
화려한 깃털 의상과 애잔한 음악 소리
구슬픈 그 멜로디들은 어디
자동차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나가고
누가 잃어버린 낙원의 신화를 얘기할까
안데스의 바람에 휘감기던 저녁 휴게소
오, 엘도라도로 가는 길
오, 잉카의 노래들은 어디
오, 그 때 그 사람들은 어디
모두 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차에서들 내려
음, 식당으로, 편의점으로
그들이 노래하던 자리에선 누군가 색소폰을 불고
모두 바쁘게 그 앞을 지나가고
머리 길게 땋아 내린 샛파란 하늘의 사내들
하얀 산맥 아래의 말 수 적은 사람들
스피커에서 가늘게 떨리던 엘콘도르 파사
오, 협곡의 콘도르들을 부르던
오, 잉카의 노래들은 어디
오, 그 때 그 사람들은 어디
오늘은 노을도 번지지 않는구나
그들의 노래도 들리지 않는구나
멀고 먼 산 구름 걷힌 마추픽추
오, 그 산정의 피리 소리
이제는 트로트 흐르는 휴게소
오, 그 때 그 사람들은 어디
모든 길 위에 하나 둘 별이 뜨면
오, 그 엘도라도는 어디
저녁 햇살 따사로운 고속도로 붐비는 휴게소
거기 가득 울려퍼지던 피리 소리는 어디
화려한 깃털 의상과 애잔한 음악 소리
구슬픈 그 멜로디들은 어디
자동차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나가고
누가 잃어버린 낙원의 신화를 얘기할까
안데스의 바람에 휘감기던 저녁 휴게소
오, 엘도라도로 가는 길
오, 잉카의 노래들은 어디
오, 그 때 그 사람들은 어디
모두 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차에서들 내려
음, 식당으로, 편의점으로
그들이 노래하던 자리에선 누군가 색소폰을 불고
모두 바쁘게 그 앞을 지나가고
머리 길게 땋아 내린 샛파란 하늘의 사내들
하얀 산맥 아래의 말 수 적은 사람들
스피커에서 가늘게 떨리던 엘콘도르 파사
오, 협곡의 콘도르들을 부르던
오, 잉카의 노래들은 어디
오, 그 때 그 사람들은 어디
오늘은 노을도 번지지 않는구나
그들의 노래도 들리지 않는구나
멀고 먼 산 구름 걷힌 마추픽추
오, 그 산정의 피리 소리
이제는 트로트 흐르는 휴게소
오, 그 때 그 사람들은 어디
모든 길 위에 하나 둘 별이 뜨면
오, 그 엘도라도는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