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비 꺼비 두 두 두 꺼비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꺼비꺼비 꺼비꺼비 두 두 꺼비 두 두 두 두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헌집 줄께 새집 다오
아 글씨 요즘 사는 얘기, 재미 삼아 들어 보소
저 건너, 건넛마을 사는 두껍이가
서울 사는 형 두껍이를 이번 명절에 만났는디
헌집을 내놓고 십년 전에 얻은 새집 값이
다섯 배나 뛰어올랐다고 자랑을 하더래
아 글씨, 남의 말도 아닌 형의 말인지라
두껍이가 제딴에 머리를 굴려 보았지마는
먹고살 돈도 부족한디
새집에 들어가려고
대출을 내서 욕심 부리다
쫄딱 망하는 수도 있응께
꺼비 꺼비 두 두 두 꺼비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꺼비꺼비 꺼비꺼비 두 두 꺼비 두 두 두 두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헌집 줄께 새집 다오
누군가는 벼락부자
누군가는 벼락거지
나도 잡고 싶지마는
내겐 너무 먼 이야기
아 글씨 두껍이가, 제딴에 다시 머리를 굴려 보았는지라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늘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야
생각해보니 하느님은 너무 높으신 분이라
산신령께 소원을 비는 수밖에, 그럴 수밖에
배, 사과, 황태, 굴비, 청주를 비싼 걸로 사들고
성황당에 올라가 깨끗이 청소를 하고 난 후에
음식의 위치를 가려 놓고, 술 한 잔 정성스레 올리옵고
산신령께 두 손 모아 빌면서 하는 말이
영험하신 산신령님
산신령님께 비옵니다
Take my old house
Build me a home
육체와 영혼을 다해
산신령님께 비옵니다
Take my old house
Build me a home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늘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야
아 글씨 무릎이 다 까지도록 백팔 배를 쉬지 않고
새벽이 오기까지 반복 치성을 드리지 않았겠어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늘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야
갑자기 하얀 구름 반달 주위로 돌개바람이 몰아치더니
산신령께서 홀연히 나와 말씀하시는 거야
두껍아 두껍아
망하는 수도 있응께
두껍아 두껍아
헌집 주면 새집 줄께
아 글씨 그때에, 두 두 두껍이가 얼마나 놀라고 기뻤는지
두 두 집으로 단숨에 돌아와 아내에게 하는 말이
글랑은 산신령께서
새집을 지어준당께!
글랑은 산신령께서
새집을 지어준당께!
꺼비 꺼비 두 두 두 꺼비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꺼비꺼비 꺼비꺼비 두 두 꺼비 두 두 두 두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헌집 줄께 새집 다오
아 글씨 요즘 사는 얘기, 재미 삼아 들어 보소
저 건너, 건넛마을 사는 두껍이가
서울 사는 형 두껍이를 이번 명절에 만났는디
헌집을 내놓고 십년 전에 얻은 새집 값이
다섯 배나 뛰어올랐다고 자랑을 하더래
아 글씨, 남의 말도 아닌 형의 말인지라
두껍이가 제딴에 머리를 굴려 보았지마는
먹고살 돈도 부족한디
새집에 들어가려고
대출을 내서 욕심 부리다
쫄딱 망하는 수도 있응께
꺼비 꺼비 두 두 두 꺼비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꺼비꺼비 꺼비꺼비 두 두 꺼비 두 두 두 두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헌집 줄께 새집 다오
누군가는 벼락부자
누군가는 벼락거지
나도 잡고 싶지마는
내겐 너무 먼 이야기
아 글씨 두껍이가, 제딴에 다시 머리를 굴려 보았는지라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늘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야
생각해보니 하느님은 너무 높으신 분이라
산신령께 소원을 비는 수밖에, 그럴 수밖에
배, 사과, 황태, 굴비, 청주를 비싼 걸로 사들고
성황당에 올라가 깨끗이 청소를 하고 난 후에
음식의 위치를 가려 놓고, 술 한 잔 정성스레 올리옵고
산신령께 두 손 모아 빌면서 하는 말이
영험하신 산신령님
산신령님께 비옵니다
Take my old house
Build me a home
육체와 영혼을 다해
산신령님께 비옵니다
Take my old house
Build me a home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늘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야
아 글씨 무릎이 다 까지도록 백팔 배를 쉬지 않고
새벽이 오기까지 반복 치성을 드리지 않았겠어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늘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야
갑자기 하얀 구름 반달 주위로 돌개바람이 몰아치더니
산신령께서 홀연히 나와 말씀하시는 거야
두껍아 두껍아
망하는 수도 있응께
두껍아 두껍아
헌집 주면 새집 줄께
아 글씨 그때에, 두 두 두껍이가 얼마나 놀라고 기뻤는지
두 두 집으로 단숨에 돌아와 아내에게 하는 말이
글랑은 산신령께서
새집을 지어준당께!
글랑은 산신령께서
새집을 지어준당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