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 아주머니가 외롭게 살고 있었어요. 아주머니는 아이를 갖는 것이 소원이었지요. 그래서 아주머니는 숲 속의 요술할머니를 찾아갔어요.
요술할머니는 작은 씨앗을 하나 건네 주며 정성껏 키워보라고 했어요. 아주머니는 집에 돌아와 작은 화분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놓아두었어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이 되자 꽃봉오리가 탐스럽게 피어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주머니는 꽃봉오리가 너무 예뻐서 입을 살짝 맞추었어요. 그러자 꽃봉오리가 활짝 열렸는데, 아주 작은 아이가 앉아 있는 것이었어요.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 작고 예쁜 아이가 있다니!”
엄지손가락만큼 작은 이 아이를 아주머니는 ‘엄지공주’라고 불렀어요.
낮이면 엄지공주는 물이 담긴 수프 그릇에서 나뭇잎 배를 타고 놀았어요.
밤이면 호두 껍데기 침대에서 꽃잎 이불을 덮고 새근새근 잠을 잤지요.
“우리 엄지공주야, 사랑스럽기도 하지! 엄마랑 오래오래 같이 살자.”
“네, 엄마. 나도 엄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어느 날 밤이었어요. 울퉁불퉁 못생긴 두꺼비가 유리창 틈으로 들어왔어요.
“아유, 귀엽고 예뻐라. 우리 아들이랑 결혼시켜야겠다.”
두꺼비는 잠든 엄지 공주를 호두 껍데기째 번쩍 안고 나갔어요. 호숫가 연잎 위에 내려놓았지요. 아들두꺼비가 좋아서 꺽꺽 웃었어요. 잠에서 깬 엄지 공주는 너무 무서워서 눈물을 뚝뚝 흘렸어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물고기들이 연잎 가까이로 모였어요.
“저렇게 예쁜 아가씨를 두꺼비 마음대로 결혼시키려 하다니, 말도 안 돼! 우리가 엄지 공주님을 구해주자!”
물고기들은 연잎 줄기를 물어뜯기 시작했어요. 마침내 연잎 줄기가 뚝 끊어졌어요. 엄지공주를 태운 연잎은 물살에 떠내려가기 시작했어요.
“물고기들아, 고마워!”
둥둥 떠내려가던 연잎이 넓은 강에 다다랐을 때, 어디선가 풍뎅이 한 마리가 붕붕 날아왔어요. 풍뎅이는 엄지 공주를 움켜쥐고 나무 위로 날아갔어요. 다른 풍뎅이들도 몰려왔어요.
“에게? 다리가 겨우 두 개 뿐이야? 더듬이도 없네. 이렇게 못생긴 벌레는 처음이야. 하하하.”
풍뎅이들은 엄지 공주를 숲 속에 내버렸어요. 엄지 공주는 낯선 곳에서 한동안 지내야만 했어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되었어요. 추위와 배고픔에 지친 엄지 공주는 길을 헤매다가 어느 작은 집의 문 앞에 오게 되었어요.
“안에 누구 계세요? 저 좀 들여보내 주세요.”
문이 열리며 친절한 들쥐 아주머니가 맞아주었어요.
“이런, 몸이 꽁꽁 얼었네. 어서 들어오너라.”
들쥐 아주머니는 따뜻한 음식과 보들보들한 담요를 내주었어요. 그리고 봄이 올 때까지 같이 지내자고 말해주었어요. 엄지 공주도 기뻤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마을에 사는 두더지 아저씨가 놀러왔어요.
양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두더지는 엄지 공주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엄지 공주 아가씨, 저희 집은 어마어마하게 넓고 호화로운 땅속집이에요. 구경 한 번 가시겠어요?”
그런데, 두더지 아저씨네 집으로 가는 땅굴 속에 가여운 새 한 마리가 아파서 누워있는 것이었어요. 제비는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엄지 공주는 제비가 불쌍해서 눈물을 흘렸지요. 그런데, 엄지 공주가 제비의 가슴에 얼굴을 대보니 쿵쿵 심장소리가 들렸어요. 엄지 공주는 겨우내 정성을 다해 제비를 돌보았어요.
봄이 되자 제비는 아주 건강해졌어요. 기운을 차린 제비는 훨훨 날아갔지요.
어느 날, 들쥐 아주머니는 들뜬 목소리로 엄지 공주에게 이야기했어요.
“얘야, 두더지 아저씨가 너와 결혼하고 싶다는구나. 어마어마한 부자인데다가 성품도 좋아서 제일가는 신랑감이지.”
엄지 공주는 두더지 아저씨와 결혼하기 싫었지만, 자기를 정성껏 돌봐 준 들쥐 아주머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드디어 결혼식날이 되었어요. 엄지 공주는 시무룩했어요. 엄지 공주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꽃들과 해를 보러 언덕 위로 올라갔어요.
“해님, 밝은 빛과 따뜻함을 주어서 고마웠어요. 아름다운 꽃들아, 향기롭게 잘 지내렴. 나는 땅속마을로 시집을 가게 되었어. 모두 안녕!“
바로 그 순간, 하늘에서 무언가가 쏜살같이 내려왔어요. 겨우내 돌봐 주었던 그 제비였어요. 제비는 엄지 공주를 태우고 남쪽나라로 훨훨 날아갔어요.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 호숫가마을에 도착했어요.
“엄지 공주님, 여기는 꽃의 요정들이 사는 나라에요.“
잘 생긴 작은 왕자가 엄지 공주를 반겨 주었어요.
“아름다운 공주님, 꽃요정나라의 왕비가 되어 주시겠어요?”
그렇게 해서 엄지 공주는 꽃요정나라의 왕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옛날에 한 아주머니가 외롭게 살고 있었어요. 아주머니는 아이를 갖는 것이 소원이었지요. 그래서 아주머니는 숲 속의 요술할머니를 찾아갔어요.
요술할머니는 작은 씨앗을 하나 건네 주며 정성껏 키워보라고 했어요. 아주머니는 집에 돌아와 작은 화분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놓아두었어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이 되자 꽃봉오리가 탐스럽게 피어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주머니는 꽃봉오리가 너무 예뻐서 입을 살짝 맞추었어요. 그러자 꽃봉오리가 활짝 열렸는데, 아주 작은 아이가 앉아 있는 것이었어요.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 작고 예쁜 아이가 있다니!”
엄지손가락만큼 작은 이 아이를 아주머니는 ‘엄지공주’라고 불렀어요.
낮이면 엄지공주는 물이 담긴 수프 그릇에서 나뭇잎 배를 타고 놀았어요.
밤이면 호두 껍데기 침대에서 꽃잎 이불을 덮고 새근새근 잠을 잤지요.
“우리 엄지공주야, 사랑스럽기도 하지! 엄마랑 오래오래 같이 살자.”
“네, 엄마. 나도 엄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어느 날 밤이었어요. 울퉁불퉁 못생긴 두꺼비가 유리창 틈으로 들어왔어요.
“아유, 귀엽고 예뻐라. 우리 아들이랑 결혼시켜야겠다.”
두꺼비는 잠든 엄지 공주를 호두 껍데기째 번쩍 안고 나갔어요. 호숫가 연잎 위에 내려놓았지요. 아들두꺼비가 좋아서 꺽꺽 웃었어요. 잠에서 깬 엄지 공주는 너무 무서워서 눈물을 뚝뚝 흘렸어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물고기들이 연잎 가까이로 모였어요.
“저렇게 예쁜 아가씨를 두꺼비 마음대로 결혼시키려 하다니, 말도 안 돼! 우리가 엄지 공주님을 구해주자!”
물고기들은 연잎 줄기를 물어뜯기 시작했어요. 마침내 연잎 줄기가 뚝 끊어졌어요. 엄지공주를 태운 연잎은 물살에 떠내려가기 시작했어요.
“물고기들아, 고마워!”
둥둥 떠내려가던 연잎이 넓은 강에 다다랐을 때, 어디선가 풍뎅이 한 마리가 붕붕 날아왔어요. 풍뎅이는 엄지 공주를 움켜쥐고 나무 위로 날아갔어요. 다른 풍뎅이들도 몰려왔어요.
“에게? 다리가 겨우 두 개 뿐이야? 더듬이도 없네. 이렇게 못생긴 벌레는 처음이야. 하하하.”
풍뎅이들은 엄지 공주를 숲 속에 내버렸어요. 엄지 공주는 낯선 곳에서 한동안 지내야만 했어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되었어요. 추위와 배고픔에 지친 엄지 공주는 길을 헤매다가 어느 작은 집의 문 앞에 오게 되었어요.
“안에 누구 계세요? 저 좀 들여보내 주세요.”
문이 열리며 친절한 들쥐 아주머니가 맞아주었어요.
“이런, 몸이 꽁꽁 얼었네. 어서 들어오너라.”
들쥐 아주머니는 따뜻한 음식과 보들보들한 담요를 내주었어요. 그리고 봄이 올 때까지 같이 지내자고 말해주었어요. 엄지 공주도 기뻤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마을에 사는 두더지 아저씨가 놀러왔어요.
양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두더지는 엄지 공주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엄지 공주 아가씨, 저희 집은 어마어마하게 넓고 호화로운 땅속집이에요. 구경 한 번 가시겠어요?”
그런데, 두더지 아저씨네 집으로 가는 땅굴 속에 가여운 새 한 마리가 아파서 누워있는 것이었어요. 제비는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엄지 공주는 제비가 불쌍해서 눈물을 흘렸지요. 그런데, 엄지 공주가 제비의 가슴에 얼굴을 대보니 쿵쿵 심장소리가 들렸어요. 엄지 공주는 겨우내 정성을 다해 제비를 돌보았어요.
봄이 되자 제비는 아주 건강해졌어요. 기운을 차린 제비는 훨훨 날아갔지요.
어느 날, 들쥐 아주머니는 들뜬 목소리로 엄지 공주에게 이야기했어요.
“얘야, 두더지 아저씨가 너와 결혼하고 싶다는구나. 어마어마한 부자인데다가 성품도 좋아서 제일가는 신랑감이지.”
엄지 공주는 두더지 아저씨와 결혼하기 싫었지만, 자기를 정성껏 돌봐 준 들쥐 아주머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드디어 결혼식날이 되었어요. 엄지 공주는 시무룩했어요. 엄지 공주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꽃들과 해를 보러 언덕 위로 올라갔어요.
“해님, 밝은 빛과 따뜻함을 주어서 고마웠어요. 아름다운 꽃들아, 향기롭게 잘 지내렴. 나는 땅속마을로 시집을 가게 되었어. 모두 안녕!“
바로 그 순간, 하늘에서 무언가가 쏜살같이 내려왔어요. 겨우내 돌봐 주었던 그 제비였어요. 제비는 엄지 공주를 태우고 남쪽나라로 훨훨 날아갔어요.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 호숫가마을에 도착했어요.
“엄지 공주님, 여기는 꽃의 요정들이 사는 나라에요.“
잘 생긴 작은 왕자가 엄지 공주를 반겨 주었어요.
“아름다운 공주님, 꽃요정나라의 왕비가 되어 주시겠어요?”
그렇게 해서 엄지 공주는 꽃요정나라의 왕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옛날에 한 아주머니가 외롭게 살고 있었어요. 아주머니는 아이를 갖는 것이 소원이었지요. 그래서 아주머니는 숲 속의 요술할머니를 찾아갔어요.
요술할머니는 작은 씨앗을 하나 건네 주며 정성껏 키워보라고 했어요. 아주머니는 집에 돌아와 작은 화분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놓아두었어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이 되자 꽃봉오리가 탐스럽게 피어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주머니는 꽃봉오리가 너무 예뻐서 입을 살짝 맞추었어요. 그러자 꽃봉오리가 활짝 열렸는데, 아주 작은 아이가 앉아 있는 것이었어요.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 작고 예쁜 아이가 있다니!”
엄지손가락만큼 작은 이 아이를 아주머니는 ‘엄지공주’라고 불렀어요.
낮이면 엄지공주는 물이 담긴 수프 그릇에서 나뭇잎 배를 타고 놀았어요.
밤이면 호두 껍데기 침대에서 꽃잎 이불을 덮고 새근새근 잠을 잤지요.
“우리 엄지공주야, 사랑스럽기도 하지! 엄마랑 오래오래 같이 살자.”
“네, 엄마. 나도 엄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어느 날 밤이었어요. 울퉁불퉁 못생긴 두꺼비가 유리창 틈으로 들어왔어요.
“아유, 귀엽고 예뻐라. 우리 아들이랑 결혼시켜야겠다.”
두꺼비는 잠든 엄지 공주를 호두 껍데기째 번쩍 안고 나갔어요. 호숫가 연잎 위에 내려놓았지요. 아들두꺼비가 좋아서 꺽꺽 웃었어요. 잠에서 깬 엄지 공주는 너무 무서워서 눈물을 뚝뚝 흘렸어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물고기들이 연잎 가까이로 모였어요.
“저렇게 예쁜 아가씨를 두꺼비 마음대로 결혼시키려 하다니, 말도 안 돼! 우리가 엄지 공주님을 구해주자!”
물고기들은 연잎 줄기를 물어뜯기 시작했어요. 마침내 연잎 줄기가 뚝 끊어졌어요. 엄지공주를 태운 연잎은 물살에 떠내려가기 시작했어요.
“물고기들아, 고마워!”
둥둥 떠내려가던 연잎이 넓은 강에 다다랐을 때, 어디선가 풍뎅이 한 마리가 붕붕 날아왔어요. 풍뎅이는 엄지 공주를 움켜쥐고 나무 위로 날아갔어요. 다른 풍뎅이들도 몰려왔어요.
“에게? 다리가 겨우 두 개 뿐이야? 더듬이도 없네. 이렇게 못생긴 벌레는 처음이야. 하하하.”
풍뎅이들은 엄지 공주를 숲 속에 내버렸어요. 엄지 공주는 낯선 곳에서 한동안 지내야만 했어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되었어요. 추위와 배고픔에 지친 엄지 공주는 길을 헤매다가 어느 작은 집의 문 앞에 오게 되었어요.
“안에 누구 계세요? 저 좀 들여보내 주세요.”
문이 열리며 친절한 들쥐 아주머니가 맞아주었어요.
“이런, 몸이 꽁꽁 얼었네. 어서 들어오너라.”
들쥐 아주머니는 따뜻한 음식과 보들보들한 담요를 내주었어요. 그리고 봄이 올 때까지 같이 지내자고 말해주었어요. 엄지 공주도 기뻤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마을에 사는 두더지 아저씨가 놀러왔어요.
양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두더지는 엄지 공주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엄지 공주 아가씨, 저희 집은 어마어마하게 넓고 호화로운 땅속집이에요. 구경 한 번 가시겠어요?”
그런데, 두더지 아저씨네 집으로 가는 땅굴 속에 가여운 새 한 마리가 아파서 누워있는 것이었어요. 제비는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엄지 공주는 제비가 불쌍해서 눈물을 흘렸지요. 그런데, 엄지 공주가 제비의 가슴에 얼굴을 대보니 쿵쿵 심장소리가 들렸어요. 엄지 공주는 겨우내 정성을 다해 제비를 돌보았어요.
봄이 되자 제비는 아주 건강해졌어요. 기운을 차린 제비는 훨훨 날아갔지요.
어느 날, 들쥐 아주머니는 들뜬 목소리로 엄지 공주에게 이야기했어요.
“얘야, 두더지 아저씨가 너와 결혼하고 싶다는구나. 어마어마한 부자인데다가 성품도 좋아서 제일가는 신랑감이지.”
엄지 공주는 두더지 아저씨와 결혼하기 싫었지만, 자기를 정성껏 돌봐 준 들쥐 아주머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드디어 결혼식날이 되었어요. 엄지 공주는 시무룩했어요. 엄지 공주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꽃들과 해를 보러 언덕 위로 올라갔어요.
“해님, 밝은 빛과 따뜻함을 주어서 고마웠어요. 아름다운 꽃들아, 향기롭게 잘 지내렴. 나는 땅속마을로 시집을 가게 되었어. 모두 안녕!“
바로 그 순간, 하늘에서 무언가가 쏜살같이 내려왔어요. 겨우내 돌봐 주었던 그 제비였어요. 제비는 엄지 공주를 태우고 남쪽나라로 훨훨 날아갔어요.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 호숫가마을에 도착했어요.
“엄지 공주님, 여기는 꽃의 요정들이 사는 나라에요.“
잘 생긴 작은 왕자가 엄지 공주를 반겨 주었어요.
“아름다운 공주님, 꽃요정나라의 왕비가 되어 주시겠어요?”
그렇게 해서 엄지 공주는 꽃요정나라의 왕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