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바람 부는 어느 날
높은 하늘아래에 떨어졌네
바싹 마른 바람을 타고 어디론가
하얀 차가움이 나를 덮고
칼바람 소리만 날 감싸네
모든게 녹아내린 어느 날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내 안에 내가 점점 더 자라
나를 뚫고 찢고 갈라져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보이지 않는 곳을 해매고서야
나 흙을 뚫고나와 작은 새싹을 틔워내
아직은 멀리 보이지않는대도
높은 나무를 올려다 볼 수 있는
작은 돌무리와 그 위를 걷는 수많은 개미들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내 첫하루를 반겨 인사하네
떨어지는 벚꽃잎아래서 한번
내리는 빗소리 사이로 또 한번
마른잎과 추운 눈속에서 한번 더 자라나
몇번의 계절을 보내고서
처음 나 나온 나무만큼 자라서
푸른잎이 가고 하얀눈을 쌓는
모든 것을 내려보았네
또 한번 봄을 맞이할때
가는 내 가지 끝에서
푸르지 않은 납작하지 않은
작은 봉오리 하나 돋아나
달 밝은 어느날 밤에 마침내 꽃을 피워내
다른 꽃들처럼 해를 바라볼순 없대도
달빛을 받아 별처럼 빛나는
떨어지는 빗소리와 고즈넉히 젖어있는 흙바닥
반짝이는 밤하늘과 풀벌레들의 울음 소리
내 꽃을 피워낸 눈물과 미소들
그 시간을 그리고 또 노래하네
쓸쓸한 바람 부는 어느 날
높은 하늘아래에 떨어졌네
바싹 마른 바람을 타고 어디론가
하얀 차가움이 나를 덮고
칼바람 소리만 날 감싸네
모든게 녹아내린 어느 날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내 안에 내가 점점 더 자라
나를 뚫고 찢고 갈라져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보이지 않는 곳을 해매고서야
나 흙을 뚫고나와 작은 새싹을 틔워내
아직은 멀리 보이지않는대도
높은 나무를 올려다 볼 수 있는
작은 돌무리와 그 위를 걷는 수많은 개미들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내 첫하루를 반겨 인사하네
떨어지는 벚꽃잎아래서 한번
내리는 빗소리 사이로 또 한번
마른잎과 추운 눈속에서 한번 더 자라나
몇번의 계절을 보내고서
처음 나 나온 나무만큼 자라서
푸른잎이 가고 하얀눈을 쌓는
모든 것을 내려보았네
또 한번 봄을 맞이할때
가는 내 가지 끝에서
푸르지 않은 납작하지 않은
작은 봉오리 하나 돋아나
달 밝은 어느날 밤에 마침내 꽃을 피워내
다른 꽃들처럼 해를 바라볼순 없대도
달빛을 받아 별처럼 빛나는
떨어지는 빗소리와 고즈넉히 젖어있는 흙바닥
반짝이는 밤하늘과 풀벌레들의 울음 소리
내 꽃을 피워낸 눈물과 미소들
그 시간을 그리고 또 노래하네
쓸쓸한 바람 부는 어느 날
높은 하늘아래에 떨어졌네
바싹 마른 바람을 타고 어디론가
하얀 차가움이 나를 덮고
칼바람 소리만 날 감싸네
모든게 녹아내린 어느 날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내 안에 내가 점점 더 자라
나를 뚫고 찢고 갈라져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보이지 않는 곳을 해매고서야
나 흙을 뚫고나와 작은 새싹을 틔워내
아직은 멀리 보이지않는대도
높은 나무를 올려다 볼 수 있는
작은 돌무리와 그 위를 걷는 수많은 개미들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내 첫하루를 반겨 인사하네
떨어지는 벚꽃잎아래서 한번
내리는 빗소리 사이로 또 한번
마른잎과 추운 눈속에서 한번 더 자라나
몇번의 계절을 보내고서
처음 나 나온 나무만큼 자라서
푸른잎이 가고 하얀눈을 쌓는
모든 것을 내려보았네
또 한번 봄을 맞이할때
가는 내 가지 끝에서
푸르지 않은 납작하지 않은
작은 봉오리 하나 돋아나
달 밝은 어느날 밤에 마침내 꽃을 피워내
다른 꽃들처럼 해를 바라볼순 없대도
달빛을 받아 별처럼 빛나는
떨어지는 빗소리와 고즈넉히 젖어있는 흙바닥
반짝이는 밤하늘과 풀벌레들의 울음 소리
내 꽃을 피워낸 눈물과 미소들
그 시간을 그리고 또 노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