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도 흐릿한
처음 웃던 너의 표정
그게 마지막이 될 줄
우린 몰랐던 거야
햇살은 유난히 따뜻했고
너는 그 안에 서 있었지
나는 그 계절에
내 모든 걸 맡겨버렸어
어리석을 만큼 너를 믿었고
잠깐의 여름이
우리에게 왔다가
아무 말 없이
사라졌을 뿐인데
왜 난 아직도
그날의 햇빛 아래 서 있는 걸까
너는 벌써
가을을 입고 있었는데
네가 떠나던 날
하늘엔 구름 하나 없었고
소나기처럼
말 없이 모든 게 쏟아졌지
미처 피하지 못한 채
그 안에 젖어버렸어
잠깐의 여름이
그토록 눈부셨던 이유는
끝날 걸 몰랐기 때문이야
우린 계절을 건너온 게 아니라
같은 계절 안에서
서로 다른 날씨였을 뿐이야
사랑은 늘
기억보다 짧고
후회보다 길게 남더라
지나간 계절은 돌아오지 않지만
나는 여전히
그 여름을 기억해
기억도 흐릿한
처음 웃던 너의 표정
그게 마지막이 될 줄
우린 몰랐던 거야
햇살은 유난히 따뜻했고
너는 그 안에 서 있었지
나는 그 계절에
내 모든 걸 맡겨버렸어
어리석을 만큼 너를 믿었고
잠깐의 여름이
우리에게 왔다가
아무 말 없이
사라졌을 뿐인데
왜 난 아직도
그날의 햇빛 아래 서 있는 걸까
너는 벌써
가을을 입고 있었는데
네가 떠나던 날
하늘엔 구름 하나 없었고
소나기처럼
말 없이 모든 게 쏟아졌지
미처 피하지 못한 채
그 안에 젖어버렸어
잠깐의 여름이
그토록 눈부셨던 이유는
끝날 걸 몰랐기 때문이야
우린 계절을 건너온 게 아니라
같은 계절 안에서
서로 다른 날씨였을 뿐이야
사랑은 늘
기억보다 짧고
후회보다 길게 남더라
지나간 계절은 돌아오지 않지만
나는 여전히
그 여름을 기억해
기억도 흐릿한
처음 웃던 너의 표정
그게 마지막이 될 줄
우린 몰랐던 거야
햇살은 유난히 따뜻했고
너는 그 안에 서 있었지
나는 그 계절에
내 모든 걸 맡겨버렸어
어리석을 만큼 너를 믿었고
잠깐의 여름이
우리에게 왔다가
아무 말 없이
사라졌을 뿐인데
왜 난 아직도
그날의 햇빛 아래 서 있는 걸까
너는 벌써
가을을 입고 있었는데
네가 떠나던 날
하늘엔 구름 하나 없었고
소나기처럼
말 없이 모든 게 쏟아졌지
미처 피하지 못한 채
그 안에 젖어버렸어
잠깐의 여름이
그토록 눈부셨던 이유는
끝날 걸 몰랐기 때문이야
우린 계절을 건너온 게 아니라
같은 계절 안에서
서로 다른 날씨였을 뿐이야
사랑은 늘
기억보다 짧고
후회보다 길게 남더라
지나간 계절은 돌아오지 않지만
나는 여전히
그 여름을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