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더듬는 알람의 끝
세 번째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차가운 화면, 따뜻한 이불 사이
나는 다시 현실 쪽으로 기운다
창틈으로 스며든 잿빛 하늘
도시는 아직 반쯤 잠들어 있어
커튼 너머의 멍한 풍경처럼
나도 아직 깨어난 게 아니야
아침의 무게가 가슴에 내려앉아
같은 하루가 또 시작돼
내 몸은 침대에 남겨둔 채
마음만 겨우 문을 연다
평온은 저 멀리
이불 속에 남겨두고
숨결에 닿는 이불의 부드러움
서늘한 공기와 어긋나는 감각
무엇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무감
그 안에 담긴 작은 체념
두 눈을 떴지만
생각은 아직 꿈결에 있고
내가 나를 깨우는 이 순간조차
조금은 어색한 의식처럼
아침의 무게가 가슴에 내려앉아
같은 하루가 또 시작돼
내 몸은 침대에 남겨둔 채
마음만 겨우 문을 연다
평온은 저 멀리
이불 속에 남겨두고
이불 속에 남겨두고
손끝으로 더듬는 알람의 끝
세 번째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차가운 화면, 따뜻한 이불 사이
나는 다시 현실 쪽으로 기운다
창틈으로 스며든 잿빛 하늘
도시는 아직 반쯤 잠들어 있어
커튼 너머의 멍한 풍경처럼
나도 아직 깨어난 게 아니야
아침의 무게가 가슴에 내려앉아
같은 하루가 또 시작돼
내 몸은 침대에 남겨둔 채
마음만 겨우 문을 연다
평온은 저 멀리
이불 속에 남겨두고
숨결에 닿는 이불의 부드러움
서늘한 공기와 어긋나는 감각
무엇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무감
그 안에 담긴 작은 체념
두 눈을 떴지만
생각은 아직 꿈결에 있고
내가 나를 깨우는 이 순간조차
조금은 어색한 의식처럼
아침의 무게가 가슴에 내려앉아
같은 하루가 또 시작돼
내 몸은 침대에 남겨둔 채
마음만 겨우 문을 연다
평온은 저 멀리
이불 속에 남겨두고
이불 속에 남겨두고
손끝으로 더듬는 알람의 끝
세 번째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차가운 화면, 따뜻한 이불 사이
나는 다시 현실 쪽으로 기운다
창틈으로 스며든 잿빛 하늘
도시는 아직 반쯤 잠들어 있어
커튼 너머의 멍한 풍경처럼
나도 아직 깨어난 게 아니야
아침의 무게가 가슴에 내려앉아
같은 하루가 또 시작돼
내 몸은 침대에 남겨둔 채
마음만 겨우 문을 연다
평온은 저 멀리
이불 속에 남겨두고
숨결에 닿는 이불의 부드러움
서늘한 공기와 어긋나는 감각
무엇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무감
그 안에 담긴 작은 체념
두 눈을 떴지만
생각은 아직 꿈결에 있고
내가 나를 깨우는 이 순간조차
조금은 어색한 의식처럼
아침의 무게가 가슴에 내려앉아
같은 하루가 또 시작돼
내 몸은 침대에 남겨둔 채
마음만 겨우 문을 연다
평온은 저 멀리
이불 속에 남겨두고
이불 속에 남겨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