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들어왔다고 알람은 기분 좋았지
몇 초 후엔 사라졌지, 카드값이 먼저 물었지
자동이체, 보험, 통신비, 할부, 렌탈
나는 가만있었는데 잔고는 알아서 줄잖아
편의점 도시락 하나 먹었을 뿐인데
이번 달도 왜 또 마이너스냐고, what
돈 쓸 땐 현금 없고, 갚을 땐 이자부터
이게 내 통장 히스토리, 진짜 웃기지도 않아
계산기 두드려보면 욕만 나와
근데 또 월말엔 카드 긁고 있더라, damn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그렇게 기다렸는데 이별이 쉬워
딱히 쓴 것도 없는데 텅 비었어
지출 목록은 누가 몰래 늘려놨어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들어오자마자 뒤도 안 보고 튀어
쌓이기는커녕 지우개처럼 닳아
내 월급은 나 말고 다 가져가
첫 주엔 월세, 둘째 주엔 관리비
셋째 주엔 부모님 용돈, 넷째 주엔 병원비
잔고는 회전문, 돈은 계속 들어오고 나가
난 직장인인데 왠지 매달 털리는 맛
구독 해지하자니 뭔가 다 날아갈까 봐
근데 남는 건 '결제되었습니다' 문자
지출표를 써봐도 늘 똑같은 결론
한 달 사는 게 아니라 빚을 갚는 기분
쇼핑은 안 하는데 통장은 마이너스
도대체 누가 내 돈 대신 써주냐?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그렇게 기다렸는데 이별이 쉬워
딱히 쓴 것도 없는데 텅 비었어
지출 목록은 누가 몰래 늘려놨어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들어오자마자 뒤도 안 보고 튀어
쌓이기는커녕 지우개처럼 닳아
내 월급은 나 말고 다 가져가
커피 두 잔, 택시 한 번, 회식 한 번
그게 쌓이면 왜 통장이 비었는지 알게 돼
월급 받은 날 저녁에 이미 불안하지
안 써도 뭔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기분
앱 켜보면 소액결제 30건 이상
현금은 안 쓰는데 돈은 다 어디 갔냐
결제 알림은 내 심장을 후벼 파고
잔고는 말 없이 내 미래를 비웃어
나는 월급을 받았지, 쓴 게 아니야
근데 지갑은 언제나 기억상실증이야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그렇게 기다렸는데 이별이 쉬워
딱히 쓴 것도 없는데 텅 비었어
지출 목록은 누가 몰래 늘려놨어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들어오자마자 뒤도 안 보고 튀어
쌓이기는커녕 지우개처럼 닳아
내 월급은 나 말고 다 가져가
어릴 땐 월급 받으면 세상 다 가질 줄 알았지
지금은 꿈이 작아졌어, 통장 잔고만큼
1일 1분기, 자동이체 축제는 매달 열려
근데 초대장은 나 말고 청구서만 받더라
커피도 끊고 치킨도 참았는데 왜지
내 월급은 다이어트 중인데 나는 굶어
“다음 달엔 좀 나아지겠지”가 몇 년째야
그 말이 제일 비싸더라, 희망도 할부더라
기다리면 뭐가 바뀌나?
통장만 계속 갱신되고, 내 인생은 그대로야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그렇게 기다렸는데 이별이 쉬워
딱히 쓴 것도 없는데 텅 비었어
지출 목록은 누가 몰래 늘려놨어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들어오자마자 뒤도 안 보고 튀어
쌓이기는커녕 지우개처럼 닳아
내 월급은 나 말고 다 가져가
다음달 스쳐 지나갈 월급이라도 좋아
그래도 기다리는 건 너와의 만남 뿐이야.
월급 들어왔다고 알람은 기분 좋았지
몇 초 후엔 사라졌지, 카드값이 먼저 물었지
자동이체, 보험, 통신비, 할부, 렌탈
나는 가만있었는데 잔고는 알아서 줄잖아
편의점 도시락 하나 먹었을 뿐인데
이번 달도 왜 또 마이너스냐고, what
돈 쓸 땐 현금 없고, 갚을 땐 이자부터
이게 내 통장 히스토리, 진짜 웃기지도 않아
계산기 두드려보면 욕만 나와
근데 또 월말엔 카드 긁고 있더라, damn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그렇게 기다렸는데 이별이 쉬워
딱히 쓴 것도 없는데 텅 비었어
지출 목록은 누가 몰래 늘려놨어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들어오자마자 뒤도 안 보고 튀어
쌓이기는커녕 지우개처럼 닳아
내 월급은 나 말고 다 가져가
첫 주엔 월세, 둘째 주엔 관리비
셋째 주엔 부모님 용돈, 넷째 주엔 병원비
잔고는 회전문, 돈은 계속 들어오고 나가
난 직장인인데 왠지 매달 털리는 맛
구독 해지하자니 뭔가 다 날아갈까 봐
근데 남는 건 '결제되었습니다' 문자
지출표를 써봐도 늘 똑같은 결론
한 달 사는 게 아니라 빚을 갚는 기분
쇼핑은 안 하는데 통장은 마이너스
도대체 누가 내 돈 대신 써주냐?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그렇게 기다렸는데 이별이 쉬워
딱히 쓴 것도 없는데 텅 비었어
지출 목록은 누가 몰래 늘려놨어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들어오자마자 뒤도 안 보고 튀어
쌓이기는커녕 지우개처럼 닳아
내 월급은 나 말고 다 가져가
커피 두 잔, 택시 한 번, 회식 한 번
그게 쌓이면 왜 통장이 비었는지 알게 돼
월급 받은 날 저녁에 이미 불안하지
안 써도 뭔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기분
앱 켜보면 소액결제 30건 이상
현금은 안 쓰는데 돈은 다 어디 갔냐
결제 알림은 내 심장을 후벼 파고
잔고는 말 없이 내 미래를 비웃어
나는 월급을 받았지, 쓴 게 아니야
근데 지갑은 언제나 기억상실증이야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그렇게 기다렸는데 이별이 쉬워
딱히 쓴 것도 없는데 텅 비었어
지출 목록은 누가 몰래 늘려놨어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들어오자마자 뒤도 안 보고 튀어
쌓이기는커녕 지우개처럼 닳아
내 월급은 나 말고 다 가져가
어릴 땐 월급 받으면 세상 다 가질 줄 알았지
지금은 꿈이 작아졌어, 통장 잔고만큼
1일 1분기, 자동이체 축제는 매달 열려
근데 초대장은 나 말고 청구서만 받더라
커피도 끊고 치킨도 참았는데 왜지
내 월급은 다이어트 중인데 나는 굶어
“다음 달엔 좀 나아지겠지”가 몇 년째야
그 말이 제일 비싸더라, 희망도 할부더라
기다리면 뭐가 바뀌나?
통장만 계속 갱신되고, 내 인생은 그대로야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그렇게 기다렸는데 이별이 쉬워
딱히 쓴 것도 없는데 텅 비었어
지출 목록은 누가 몰래 늘려놨어
월급은 지갑을 스쳐 지나가
들어오자마자 뒤도 안 보고 튀어
쌓이기는커녕 지우개처럼 닳아
내 월급은 나 말고 다 가져가
다음달 스쳐 지나갈 월급이라도 좋아
그래도 기다리는 건 너와의 만남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