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회원가입

가사 등록 싱크 가사 등록

가수, 노래,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초성검색(예: ㅅㄹㅎ)로 검색 가능합니다.



2004.08.25. 음악도시

그 여자...♀ 어, 왜? 어, 텔레비전 보고 있어. 어... 어, 어, 어... 어, 뭐라구? 아, 미안... 아, 잘못 들었어. 어, 못 들었어... 다시 말해봐~ 뭐라구? 어어... 오오오오~ 지금 둘이 뽀뽀할 건가봐~ 으아~ 어떡해~ 아, 미안미안미안~ 어, 이거? 아니... 뭐 목숨 걸고 보는 것까진 아니고 그냥 보는거지, 뭐... 재밌잖어~ 야!...

2004.09.09. 음악도시

그 여자...♀ 어~ 왔어? 놀랐지? 음~ 나 왠일로 일찍 왔지~? 너보다 내가 먼저 나온 거 십년만에 처음일 거야, 그치? 어~ 왜 만나자고 했냐면은 향수 하나만 골라달라고... 그 사람한테 향수 사주고 싶은데 내가 남자 향수를 잘 몰라서... 야, 아휴~ 일단 밥부터 먹자! 나 배고파~ 있잖아~ 나 요샌 지각도 잘 안 한다~? 아침에 막 일찍 일어나고 ...

그남자&그여자 5 음악도시

그 남자...♂ 긴 머리 치렁치렁한 그녀... 오늘은 어쩐일로 모자를 쓰고 나타났습니다~ "어유~ 모자 썼네? 야~ 진짜 안 어울린다..." 나는 농담이라고 한 말이었는데 그녀는 얼굴이 빨개집니다. 자기도 안 어울리는 거 아는데 머리를 안 감아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안그래도 안 쓰던 모자를 써서 머리가 답답해 죽겠다구요~ "에이~ 머리 안감으면 어때~...

2004.11.11. 음악도시

그 남자...♂ 아니~ 안 취했어. 그런데 왜 이 시간에 전화했냐고~? 왜~? 이 시간에 전화도 하면 안되니? 너는 맨날 화나는 일 있으면 새벽에도 나한테 전화했었잖아. 그래... 내가 하나만 물어보자. 너는... 내 말을 다 믿었니? 정말로? 어떻게 믿을 수가 있어~?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정말 몰랐어? 나는 자다가도 니가 나오라면 뛰어 나가는데... 나...

2004.08.24. 음악도시

그 남자...♂ 여자들은 늘 자신들이 사소한 것에 상처를 받는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여자들은 그 말 때문에 받는 남자들의 상처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나의 그녀는 자주 '예전에...' 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예전에 여기 왔을 때 맛있었는데... 주방장 바꼈나보다." "예전에 여긴 조용했었는데... 지금은 사람이 너무 많네?" "예전에 ...

그남자& 그여자8 음악도시

그 남자...♂ 아니~ 안 취했어. 그런데 왜 이 시간에 전화했냐고~? 왜~? 이 시간에 전화도 하면 안되니? 너는 맨날 화나는 일 있으면 새벽에도 나한테 전화했었잖아. 그래... 내가 하나만 물어보자. 너는... 내 말을 다 믿었니? 정말로? 어떻게 믿을 수가 있어~?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정말 몰랐어? 나는 자다가도 니가 나오라면 뛰어 나가는데... 나...

그남자&그여자1 음악도시

그 남자...♂ 야, 너 왜 그래~? 장난치지마~ 니가 웃지도 않고 말하니까 꼭 진짜 같잖아~ 아이,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 그저께도 같이 밥 먹었는데... 주말에도 같이 영화 봤는데... 그리고 지난 주에는... 어, 지난 주에는 나 시험 치느라고 바빠서 못 만났구나~ 하지만 그거는 시험 때문이었고... 어쨌든... 어쨌든 너, 어제 통화할 때도 아무 ...

2004.10.27. 음악도시

그 남자...♂ 내가 마음을 받아달라고 말한지,,, 그리고 그녀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해보겠다고 말한지,,, 연락하겠다고 말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긴 시간이었죠... 너무너무 긴 시간... 난 핸드폰이 내 몸인양 지니며 천번도 더 전화하고 싶었지만 보채는 사람처럼 보일까 문자메세지 한통 보내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오늘 보름째가 되는 날 전화를 ...

그남자&그여자2 음악도시

그 남자...♂ 이 골목에서 한번쯤 그녀를 업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때 둘이서 소주 한병을 알뜰히 취한 채로 손을 잡고 골목을 걷다가... 그러다가 그녀가 휘청했을 때 주위를 둘러봤는데 아무도 없었을 때... 몇번쯤은 말도 꺼내 봤었죠... "저기... 업혀~! 아, 얼른, 얼른 업히라니까~!" 하지만 그녀는 싫다고 했어요... 그녀 말로는 무거워서 업지...

그남자&그여자7 음악도시

그 남자...♂ 오늘 나... 하루종일 방을 뒤졌다...? 니가 준 거... 되게 짧고 가느다란 볼펜... 그거 찾느라고... 니가 그거 나한테 줬었잖아~ 혹시 그것도 기억 못하는 건 아니지? 왜~ 지갑 속에 쏙 들어가서 가지고 다니기 좋을 거라고... 내가 손에 뭐 드는 거 싫어하는 건 알지만 그래도 사람이 펜 하나는 들고 다녀야 된다고... 너도 알겠지...

2004.10.07. 음악도시

그 남자...♂ 희망 싹 버려~ 야! 기다리기는 무슨... 변하지 않기는 개뿔이... 야~ 내가 군대 먼저 갔다 온 인생 선배로서 딱 얘기해주는 건데... 야, 다 정리하고 가~ 그게 최고야... 아니, 너는 왜 그 만고불변의 진리를 부정하려 그러느냐고... 어~? 눈 앞에서 멀어지면 그걸로 끝이야~ 야, 그건 지구가 둥근 거하고 이 비슷한 진리값을 가지고...

그남자&그여자6 음악도시

그 남자...♂ "뭐할까? 넌 뭐 하고싶은 거 없냐?" 만나긴 만났는데 그녀도 나도 딱히 하고싶은 건 없습니다... 그렇다고 밥을 먹기엔 이른 시간... 우리는 영화를 보러 갈까 합니다... 주말 오후... 볼만한 것은 이미 다 매진되었고, 우리 중 아무도 예매한 사람은 없었으니 그저 표가 남아있는 영화를 봅니다... 뭐 예상대로 영화는 지루했지만 어쨌든 ...

2004.10.28. 음악도시

그 남자...♂ "야, 너 잘 만났다~ 너 요즘 연애한다면서? 야, 난 있잖아, 그... 이제껏 기적은 믿지 않았었다? 근데 요즘 믿잖아~ 이건 완전 미라(클)... 아!!! 아우~ 야, 아퍼!!! 야, 너 걔도 그렇게 때리냐? 씨... 아아아아~ 알았어, 알았어~ 때리지마~ 아니... 아이~ 실은... 내가 뭣 좀 물어보려고... 그래도 니가 그... 왜...

2004.10.11. 음악도시

그 남자...♂ 뭐하냐...? 뭐해? 혼자 일찍 집에 가니까 좋냐? 좋아? 허~ 얼씨구~ 주무셨어요? 어이구~ 이거 미안해서 어쩌나... 그래 뭐 잠도 자고 나혼자 냅두고 집에 가니까 되게 좋았겠구나~? 치~ 너... 잘 들어~ 있잖아... 내가 오늘... 술값 쫘악~ 쐈다~ 너 화났지? 화났잖아~ 하하... 화났을 거야... 빨리 말해봐~ 너 맨날 나한테...

2004.09.20. 음악도시

그 남자...♂ 흰 수염 고래의 까만 등 같아요~ 흰 수염 고래의 까만 등? 그건 세상 모든 것에 다정했던 당신이 까만 밤에 비에 젖은 아스팔트에게 붙여준 별명이었죠... 지금처럼 비오던 밤... 우리는 그 날도 늦도록 전화기를 붙잡고 있었을 테고... 당신은 창밖을 바라보며 중얼거리길... "밤에 비 맞은 아스팔트는 흰 수염 고래의 까만 등... 하얀색 ...

2004.10.13. 음악도시

그 남자...♂ 야~ 날씨 좋다~ 자기야~ 우리 여기서 저기까지 한번 달리기 내기해볼까? 왜긴~ 그냥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고... 싫어? 싫어? 왜~~~? 뭐? 피곤해? 뭐야~ 나랑 같이 있는 게 피곤하다는 거야? 그런 거야~? 뭐? 그럼 그냥 뛰자고? 외로워도 슬퍼도 캔디처럼 막 웃으면서 파란 하늘 향해서 달리겠다고? 뭐야~ 너 지금 제정신이 아닌 거...

2004.08.31. 음악도시

그 남자...♂ 떨어져 있기 싫다면서 1박 2일 답사도 가지 말라고 하던 그녀가... 갑자기...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점심 시간 급한 일이 생겨서 내가 그녀와 점심을 먹지 못하면 혼자서는 밥도 못 먹어서 하루종일 쫄쫄 굶던 그녀가... 갑자기... 혼자 밥 먹는 게 편하다고 합니다... 영화를 볼 때면 주인공 대사를 들을 수도 없을 만...

2004.10.18. 음악도시

그 남자...♂ 이 여자가 요즘 유난히 자주 쓸쓸해한다는 걸 남자는 압니다... 그리고 그 쓸쓸함을 방해해선 안된다는 것도 남자는 압니다... 가끔 여자가 길게 한숨을 쉬면 남자의 가슴도 덩달아 횡해지지만... 그래도 남자는 며칠 전 여자의 부탁대로 귀찮게 뭘 물어보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그것이 혈액형인지, 별자리인지... 혹은 사상체...

2004.11.03. 음악도시

그 여자...♀ 짜증나~~ 뭐야, 정말~ 나 오빠랑 다니기 싫어~ 그건 뭐야~~~ 아우~ 너무 멋있잖아~~ 오빠 무슨 패션디자이너야? 무슨 센스 이렇게 뛰어나고 그래~? 아우~ 오빠 짱! 그리고 몸매만 해도 그래~ 솔직히 몸매가 좋으니까 뭘 입어도 모델같잖어~ 뭐야 뭐야 뭐야~ 오빠는 모델도 아니면서 이게 뭐냐고~~ 그리고 정 이런 식으로 나올 거면 얼굴이...

2004.11.01. 음악도시

그 여자...♀ 어? 아~ 이거? 커피 자국이야~ 글쎄~ 쏟았을 때 바로 세탁소에 가져갔음 모를까 이젠 안 지워질 걸? 꽤 됐거든... 아니, 안 지워져도 괜찮아~ 일부러 놔둔 거니까... 보기에는 뭐 좀 흉하겠지... 난 이거 좋아~ 그 사람이 쏟은 거거든... 나한테 이거 하나 남겼네? 아, 하나 더 있다! 이거 볼래? 여기 내 손등에~ 아, 이리 와봐...

2004.08.30 음악도시

그 여자...♀ 혹시 졸려요? 아니... 눈이 좀 졸린 거 같기도 하고... 아이, 아니에요~ 졸린 눈이라뇨~ 그쪽 눈이 얼마나 예쁜데요... 솔직히 볼 거 눈밖에 없는데요? 아니, 이거는 아니고... 하여튼! 나는 남자들이 눈 막 부리부리하면 그것도 별로더라? 예전에요, 내가 아는 남자 중에 그니까 눈이요, 이~~~따만한 애가 있었거든요~ 예? 아유 아이...

2004.10.05. 음악도시

그 남자...♂ 술 취해 정신없이 자다 깬 새벽... 속은 쓰리고... 멍한 채 또 담배를 찾게 되고... 불도 붙이지 않은 담배를 물고서 한참을 있다가 물을 마시려 몸을 일으켜 보면... 휘청~ 중심도 못 잡는 두 다리에... 거울에 비치는 건 벌겋게 충혈된 눈동자... 담배, 술... 다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고, 중독되는 건 어리석...

2004.11.02. 음악도시

그 여자...♀ 그 사람이 내게 주말에 무얼 할 거냐고 묻습니다...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 "어! 정말요?" 라는 말을 간신히 참고는 약 4초 동안 그 사람의 머릿속을 헤엄쳐봅니다... 나한테 왜 그런 걸 물어보는 걸까요? 1번. 나랑 주말에 만나고 싶어서... 그러니까 나랑 만나서 밥 먹고, 영화 보고, 차 마시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렇다면! 아우...

2004.11.09. 음악도시

그 남자...♂ "뭐할까? 넌 뭐 하고싶은 거 없냐?" 만나긴 만났는데 그녀도 나도 딱히 하고싶은 건 없습니다... 그렇다고 밥을 먹기엔 이른 시간... 우리는 영화를 보러 갈까 합니다... 주말 오후... 볼만한 것은 이미 다 매진되었고, 우리 중 아무도 예매한 사람은 없었으니 그저 표가 남아있는 영화를 봅니다... 뭐 예상대로 영화는 지루했지만 어쨌든 ...

2004.11.15 음악도시

그 남자...♂ 야~ 됐어! 아이~ 야, 됐고, 시끄럽고~~~ 넌 이제 두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되~ 너 오늘 일 만회할 만큼 진짜 괜찮은 여자 소개해줄래, 아니면... 나한테 맞을래~? 뭐? 그 여자가 괜찮아? 하~~~ 야! 야,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나도 좀 알자~ 도대체 어디가 괜찮아, 어디가~~~? 하~ 성격~ 야, 성격 하난 끝내줘? 이야~ ...

2004.09.06. 음악도시

그 남자...♂ 야... 그렇게까지 해야되냐? 그거 너무 오바 아니냐? 그지~ 오바 아니지? 그래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긴 뭘 썰어... 그러다 괜히 손 다치면 어떻게 하라고... 아이~ 그냥 있을래... 솔직히 자존심도 상하잖아~ 그때 내가 얼마나 싫은 티를 냈는데... 아니지 야~ 내가 킹카를 몰라 봤던게 아니라 그땐 진~짜 영 아니었다...

2004.11.04. 음악도시

그 여자...♀ 니가 친구들 앞에서 그랬잖아... 내 어디가 좋냐는 말에 넌 무지 자랑스런 얼굴로... "얘는 다른 여자하곤 좀 달라~ 이때까지 한번도 나한테 잔소리 한 적 없고, 한번도 짜증도 안 냈다~!" 니 그 한마디 때문에 그랬어... 내가 다른 여자하고 똑같아지면 니가 나 안 좋아할까봐 난 아무 것도 말 안하고 있었어... 더 말해볼까? 맨 처음 ...

2004.10.04. 음악도시

그 남자...♂ 적당히 맑은 날의 오후... 버스 차창으로 하늘을 올려다 보면 파아란색 하늘 속에 푸들을 닮은 흰 구름 하나가 떠 있습니다... 어... 저건 머리, 저건 몸통, 저건 다리... 아~ 구름이 어떻게 저렇게 생겼을까? 참 신기하네? 나는 구름이 사라질새라 그녀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내죠... "저 하늘에 푸들 있다! 하하~ 하늘 좀 보세요~" ...

2004.10.20. 음악도시

그 남자...♂ 그죠? 너무 예쁘죠~? 원래 '예쁘다'라는 말이랑 '너무'라는 말은 같이 쓰는 거 아니라는데... 그런데 나한테는 너무 예뻐요~ 나는요, 그녀가 맨날 그렇게 조근조근하게 예쁜 목소리로 말하는 게 서운할 때가 있어요... 아니~~~ 나도 남들한테는 목소리 좋다는 얘기 많이 듣거든요... 지금 들으면 알겠지만...? 근데 그녀 앞에서는요, 걸핏...

2004.09.08. 음악도시

그 남자...♂ 내가 좋아하는 소리가 몇가지 있지... "다녀오겠습니다! 저 늦을지도 몰라요~" 붕붕 날아다니는 내 목소리... 끼익~ 내가 탈 버스가 도착하는 소리... "다음 내리실 곳은 광화문, 광화문입니다."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하는 소리... "준이야~!" 거리 한가운데서 내 이름을 부르는 반가운 친구의 목소리... "야~ 은주 너 진짜 오랜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