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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땅이여
이상번
굽이 굽이 돌아 돌아 동강을 따라 나여기 왔네 사랑도 꿈 도 세월에 묻고 나 여기 영월에 왔네 봉래산 두견새야 너는 알겠-지 애끊는 어린 단종 밤새 우는 소리를 지금도 들릴듯한데 하늘이여 땅이여 가슴이 찢어지는구나 어 찌하오 어 찌하오 동강서강 서로만나 한강으로흐르는데- 말 없는 저 소나무 고개 숙인채 내 곁에서 울고 있구나 말 없는 저 소나무 고개숙인체 ...
청령포 (단종애사)
박경민
둥지 떠난 가엾은 몸 밤낮으로 헤매이다 망향대에 자주 올라 먼 하늘 그리다가 청령포에 잠들었나 대웅전 목탁 소리 내 가슴을 울리는구나 달빛 어린 야생화 한숨에 흔들리고 원한에 시들어 물안개 핀다 둥지 떠난 가엾은 몸 밤낮으로 헤매이다 망향대에 자주 올라 먼 하늘 그리다가 청령포에 잠들었나 은폭동 물 소리도 내 가슴을 적시는구나 달빛 어린 야생화 한숨에 흔들...
하늘이여 땅이여 (단종애가)
이상번
하늘이여 하늘이여 하늘이여 굽이굽이 돌아돌아 동강을 따라 나 여기 청령포에 왔네 사랑도 꿈도 세월에 묻고 나 여기 영월에 왔네 봉래산 두견새야 너는 알겠지 애끓는 어린 단종 밤새 우는 소리를 지금도 들릴듯 한데 하늘이여 땅이여 가슴이 찢어 지누나 어찌하오 어찌하오 동강 서강 서로 만나 한강으로 흐르는데 말 없는 저 소나무 고개 숙인 채 내 옆에서 울고 있구...
두견새 우는 청령포
양나미
왕관을 벗어놓고 영월땅이 왠말이냐 두견새 벗을 삼아 슬픈 노래 부르며 한양 천리 바라보며 원한으로 삼년 세월 아아 애달픈 어린 임금 정릉에 잠들었네 두견새 구슬푸게 짖어귀는 청령포야 치솟은 귀한절벽 구비치는 물결아 말해다오 그 옛날에 단종 대왕 귀향살이 아 오백년 오랜 역사 비각만 남아 있네 말해다오 그 옛날에 단종 대왕 귀향 살이 아 오백년 오랜 역사 비...
이 땅의 선비들 의로운 죽음
제상철, 메트오페라합창단
그만. 멈추어라. 멈추어라. 지금은 어려운 시절. 지독한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고 굶주린 사람들 산 속을 헤맨다. 힘없는 저 눈망울 보며 그 누가 고기를 삼키고 술을 마실까. 하지만 아니야. 이유가 뭘까. 내 마음 무겁고 눈시울 뜨거워지는 이유는. 가난에 찌든 저기 초라한 선비들 그들의 눈동자는 빛나고 있네. 저 눈빛 속에 떠오르는 그리운 선비들 오래 전 이...
이포나루 (MR) (Cover Ver.)
정해일
해 저문 석양빛은 강바람에 물들고 굽이굽이 칠 백리 뱃길 돛단배는 간곳이 없네 금지옥엽 어린왕의 눈물 같은 어수정은 영겁의 세월 에도 옥수만은 변함 없 구 나 아 - 아 - 아 - 애태우며 기다리는 이 별의 이포나루~~~ 강어 귀 주막집은 저녁연기 오르고 굽이굽이 칠 백리 뱃길 뗏목 배는 간곳이 없네 금지옥엽 어린단종 한 맺힌 나루터는 영겁의 세월 에도 물...
광릉을 찾아서
SunO
하늘 가린 활엽수 길 헤치며 나아가다 스산한 소슬바람 웬일인가 고개 드니 홍살문 너머 아득히 세조 부부 누워있다 자세히 뜯어보니 병풍석이 안 보인다 화려한 능 못 만들게 유훈을 남겼다니 그나마 일말의 양심 한 구석에 남았던가 명필에 명궁으로 세종이 아꼈으나 권력에 눈이 멀어 인간 백정 되었으니 하늘에 사무친 죄를 어찌 감당하려는가 명신과 왕족에다 동복 형제...
영월아리랑
지나유
구비구비 여울져 흘러가는 금장강아 낙화암에 떨어진 꽃잎 사연 싣고 어디로 가나 긴 목 들어 님 기다리는 동강 할미꽃 아리아리 아라리요 청룡포야 망향탑아 가신 님이 애달프구나 무심하게 흐르는 서강아 단종 애사 전해주느냐 구중궁궐 정순왕후 서리서리 맺힌 한이 자규루에 흐느끼면 두견새도 슬피 운다 보덕사 종소리 우는 날엔 아리아리 아라리요 관음송아 충절송아 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