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일요일
쉬는 일요일 늦잠 점심이고
전날 먹은 식은 피자는 차가웁고
공일 공 간만에 네 번호를 찍어 보고
밤 열두 시 너도 시간이 남았으면 좋겠고
하지만 일하고 돈을 벌고 밥을 벌고
잠을 자고 쉰 다음에 이를 갈고 자고
자는 동안 맛 꿈을 꾸고 아무 일도
없으면 좋겠고
또 찬장을 열어보고
요리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고
안 하고 싶어하고 있지만 하고 있다고 안 하고 있고
이렇게 쭉 가면 십 년 뒤에 죽으면 어떡하고
이제 다 귀찮고 또 잠이나 잘라고
꺼놨어 시끄러운 전화기
혼자 보는 오후의 드라마
늦어서 못 일어나 빨래 널었는데 또 비가 와
또 나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고
안 하고 싶고 있는데도 하고 있다고
그걸 안 하고 있는 나도 싫어
이젠 다 귀찮고 밀린 낮잠이나 자고 싶고
귀찮고 자고 싶고
쉬는 일요일 늦잠 점심이고
전날 먹은 식은 피자는 차가웁고
공일공 간만에 네 번호를 찍어 보고
밤 열두 시 너도 맘에 드던 생각이 자꾸 들고
하지만 일하고 돈을 벌고 밥을 벌고
잠을 자고 쉰 다음에 이를 갈고 자고
자는 동안 맛 꿈을 꾸고 아무 일도
없으면 좋겠고 또 찬장을 열어 보고
요리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고
안 하고 싶어하고 있지만 하고 있다고 안 하고 있고
이렇게 쭉 가면 십 년 뒤에 죽으면 어떡하고
이제 다 귀찮고 또 잠이나 잘라고
전날 먹은 식은 피자는 차가웁고
공일 공 간만에 네 번호를 찍어 보고
밤 열두 시 너도 시간이 남았으면 좋겠고
하지만 일하고 돈을 벌고 밥을 벌고
잠을 자고 쉰 다음에 이를 갈고 자고
자는 동안 맛 꿈을 꾸고 아무 일도
없으면 좋겠고
또 찬장을 열어보고
요리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고
안 하고 싶어하고 있지만 하고 있다고 안 하고 있고
이렇게 쭉 가면 십 년 뒤에 죽으면 어떡하고
이제 다 귀찮고 또 잠이나 잘라고
꺼놨어 시끄러운 전화기
혼자 보는 오후의 드라마
늦어서 못 일어나 빨래 널었는데 또 비가 와
또 나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고
안 하고 싶고 있는데도 하고 있다고
그걸 안 하고 있는 나도 싫어
이젠 다 귀찮고 밀린 낮잠이나 자고 싶고
귀찮고 자고 싶고
쉬는 일요일 늦잠 점심이고
전날 먹은 식은 피자는 차가웁고
공일공 간만에 네 번호를 찍어 보고
밤 열두 시 너도 맘에 드던 생각이 자꾸 들고
하지만 일하고 돈을 벌고 밥을 벌고
잠을 자고 쉰 다음에 이를 갈고 자고
자는 동안 맛 꿈을 꾸고 아무 일도
없으면 좋겠고 또 찬장을 열어 보고
요리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고
안 하고 싶어하고 있지만 하고 있다고 안 하고 있고
이렇게 쭉 가면 십 년 뒤에 죽으면 어떡하고
이제 다 귀찮고 또 잠이나 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