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실패자
누군가는 그 다음 시험에서의 실패자
결국엔 너도 피해자
상처는 사과처럼 익어가는데
창 밖의 세상은 변하질 않네
치울 수 없어 망가진 방에서
누가 우릴 구해주겠어
닳아버린 메일 제목
귀하와 인연이 안돼 아쉽대 또
단호하게 붉은 불합격
붉은 실은 이젠 구라여
바닥이 없는 듯이
심장이 떨어질 땐
차라리 날개 달린 벌레 따위였으면 해
그래야 될 것 같아
쓸모 없어진 것 같아 초라해진 내 모습에 지샌 밤이 몇 개
과거를 다시 곱씹어 뜯은 뒤
답이 없는 문제도 빗금 후 책망
굳이 그럴 필요 없다는 듯이
나 따위 없어도 잘만 돌아가는 세상
난 잘못된건지
그럼 뭐가 틀린건지
대답 없이 번진 메아리치다 멈칫
꺼진 화면 속 시꺼먼 벌레
분명 너도 사람이었을건데
상처는 사과처럼 익어가는데
창 밖의 세상은 변하질 않네
치울 수 없어 망가진 방에서
누가 우릴 구해주겠어
희망과 절망은 마치 동전의 양면인듯이
손쉽게 뒤집혀진 노력은 반전의 흠집
12년간 달린 트랙이 남긴건 충돌과 패배한 경주마의 갈 곳 잃은 눈동자
내 눈 피하는 친구
차라리 인간적이야
쟨 합격한 게 실수
사실 자존감의 침묵
아니 필수
부모님도 괜찮다곤 했지만
친척들 전화올 땐 나는 가족 아닌 세입자
누군 대학이 다가 아니래 이제와서
뭔말인진 알지만 끝나버린 대장정
고깝기도 해
결과만 필요했던 땐 아무 말도 없다가 이제야 미봉책이라니
찬란할 줄 안 스물의 시작이
이만치 황망한 건 자연스런 비탈길
이어질 실패는 언급없던 시험범위
알아서 하라니 주입식 없이는 빈털털이
상처는 사과처럼 익어가는데
창 밖의 세상은 변하질 않네
치울 수 없어 망가진 방에서
누가 우릴 구해주겠어
재수학원 가서 위에 빵꾸뚫린 친구
그런건 사치라며 공장에 들어간 친구
노량진에 박혀서 우울증에 걸린 친구와
야근 때문에 눈이 붉게 물이 든 친구
월급으론 집 하나도 못산다는 친구
월급부터 일단 받고 살고싶단 친구
희망에 목을 매며 오늘도 구르는 친구가
받을 몫만큼을 용돈받아 투자했단 친구
Uh 도대체 희망이 어딨어
Yo 노력의 싯가는 벌칙성
인간같이 살기 위해 포기한
인간다움의 N가지 것들
다음 이젠 목숨까지 버릴 것
누군가는 실패자
누군가는 그 다음 시험에서의 실패자
결국엔 너도 피해자
우린 결국 벌레 밖에 될 수 없겠다만
날갯짓이 돼 바람 세상 뒤집어 날아
우린 결국
벌레 밖에 될 수 없겠다만
날갯짓이 돼 바람
세상 뒤집어 날아
누군가는 실패자
누군가는 그 다음 시험에서의 실패자
결국엔 너도 피해자
상처는 사과처럼 익어가는데
창 밖의 세상은 변하질 않네
치울 수 없어 망가진 방에서
누가 우릴 구해주겠어
닳아버린 메일 제목
귀하와 인연이 안돼 아쉽대 또
단호하게 붉은 불합격
붉은 실은 이젠 구라여
바닥이 없는 듯이
심장이 떨어질 땐
차라리 날개 달린 벌레 따위였으면 해
그래야 될 것 같아
쓸모 없어진 것 같아 초라해진 내 모습에 지샌 밤이 몇 개
과거를 다시 곱씹어 뜯은 뒤
답이 없는 문제도 빗금 후 책망
굳이 그럴 필요 없다는 듯이
나 따위 없어도 잘만 돌아가는 세상
난 잘못된건지
그럼 뭐가 틀린건지
대답 없이 번진 메아리치다 멈칫
꺼진 화면 속 시꺼먼 벌레
분명 너도 사람이었을건데
상처는 사과처럼 익어가는데
창 밖의 세상은 변하질 않네
치울 수 없어 망가진 방에서
누가 우릴 구해주겠어
희망과 절망은 마치 동전의 양면인듯이
손쉽게 뒤집혀진 노력은 반전의 흠집
12년간 달린 트랙이 남긴건 충돌과 패배한 경주마의 갈 곳 잃은 눈동자
내 눈 피하는 친구
차라리 인간적이야
쟨 합격한 게 실수
사실 자존감의 침묵
아니 필수
부모님도 괜찮다곤 했지만
친척들 전화올 땐 나는 가족 아닌 세입자
누군 대학이 다가 아니래 이제와서
뭔말인진 알지만 끝나버린 대장정
고깝기도 해
결과만 필요했던 땐 아무 말도 없다가 이제야 미봉책이라니
찬란할 줄 안 스물의 시작이
이만치 황망한 건 자연스런 비탈길
이어질 실패는 언급없던 시험범위
알아서 하라니 주입식 없이는 빈털털이
상처는 사과처럼 익어가는데
창 밖의 세상은 변하질 않네
치울 수 없어 망가진 방에서
누가 우릴 구해주겠어
재수학원 가서 위에 빵꾸뚫린 친구
그런건 사치라며 공장에 들어간 친구
노량진에 박혀서 우울증에 걸린 친구와
야근 때문에 눈이 붉게 물이 든 친구
월급으론 집 하나도 못산다는 친구
월급부터 일단 받고 살고싶단 친구
희망에 목을 매며 오늘도 구르는 친구가
받을 몫만큼을 용돈받아 투자했단 친구
Uh 도대체 희망이 어딨어
Yo 노력의 싯가는 벌칙성
인간같이 살기 위해 포기한
인간다움의 N가지 것들
다음 이젠 목숨까지 버릴 것
누군가는 실패자
누군가는 그 다음 시험에서의 실패자
결국엔 너도 피해자
우린 결국 벌레 밖에 될 수 없겠다만
날갯짓이 돼 바람 세상 뒤집어 날아
우린 결국
벌레 밖에 될 수 없겠다만
날갯짓이 돼 바람
세상 뒤집어 날아
누군가는 실패자
누군가는 그 다음 시험에서의 실패자
결국엔 너도 피해자
상처는 사과처럼 익어가는데
창 밖의 세상은 변하질 않네
치울 수 없어 망가진 방에서
누가 우릴 구해주겠어
닳아버린 메일 제목
귀하와 인연이 안돼 아쉽대 또
단호하게 붉은 불합격
붉은 실은 이젠 구라여
바닥이 없는 듯이
심장이 떨어질 땐
차라리 날개 달린 벌레 따위였으면 해
그래야 될 것 같아
쓸모 없어진 것 같아 초라해진 내 모습에 지샌 밤이 몇 개
과거를 다시 곱씹어 뜯은 뒤
답이 없는 문제도 빗금 후 책망
굳이 그럴 필요 없다는 듯이
나 따위 없어도 잘만 돌아가는 세상
난 잘못된건지
그럼 뭐가 틀린건지
대답 없이 번진 메아리치다 멈칫
꺼진 화면 속 시꺼먼 벌레
분명 너도 사람이었을건데
상처는 사과처럼 익어가는데
창 밖의 세상은 변하질 않네
치울 수 없어 망가진 방에서
누가 우릴 구해주겠어
희망과 절망은 마치 동전의 양면인듯이
손쉽게 뒤집혀진 노력은 반전의 흠집
12년간 달린 트랙이 남긴건 충돌과 패배한 경주마의 갈 곳 잃은 눈동자
내 눈 피하는 친구
차라리 인간적이야
쟨 합격한 게 실수
사실 자존감의 침묵
아니 필수
부모님도 괜찮다곤 했지만
친척들 전화올 땐 나는 가족 아닌 세입자
누군 대학이 다가 아니래 이제와서
뭔말인진 알지만 끝나버린 대장정
고깝기도 해
결과만 필요했던 땐 아무 말도 없다가 이제야 미봉책이라니
찬란할 줄 안 스물의 시작이
이만치 황망한 건 자연스런 비탈길
이어질 실패는 언급없던 시험범위
알아서 하라니 주입식 없이는 빈털털이
상처는 사과처럼 익어가는데
창 밖의 세상은 변하질 않네
치울 수 없어 망가진 방에서
누가 우릴 구해주겠어
재수학원 가서 위에 빵꾸뚫린 친구
그런건 사치라며 공장에 들어간 친구
노량진에 박혀서 우울증에 걸린 친구와
야근 때문에 눈이 붉게 물이 든 친구
월급으론 집 하나도 못산다는 친구
월급부터 일단 받고 살고싶단 친구
희망에 목을 매며 오늘도 구르는 친구가
받을 몫만큼을 용돈받아 투자했단 친구
Uh 도대체 희망이 어딨어
Yo 노력의 싯가는 벌칙성
인간같이 살기 위해 포기한
인간다움의 N가지 것들
다음 이젠 목숨까지 버릴 것
누군가는 실패자
누군가는 그 다음 시험에서의 실패자
결국엔 너도 피해자
우린 결국 벌레 밖에 될 수 없겠다만
날갯짓이 돼 바람 세상 뒤집어 날아
우린 결국
벌레 밖에 될 수 없겠다만
날갯짓이 돼 바람
세상 뒤집어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