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께 그동안 날 누구보다 사랑해준 너를
이미 너를 떠났었던 내가 이제 와서 너의 길을 가로막을 순 없어
힘겨웠던 지난날에 그 아픈 기억들 내 소중한 사랑
널 잊을께 이젠 네곁에 그 사랑을 나보다 더 사랑해 줘야만 하니까
나를 잊고 너 하나만 바라보는 그 사람을 위해 살아야 해
기억할께 내 귓가에 속삭이던 너의 숨소리를
항상 내가 힘겨워할 때에 있어 주었던 널 행복했던 날들을
야위어가는 내사랑 너는 빗물이 되어 내맘에 내리네
잊혀져갈 우리의 지난날들을 어디에서 이제 찾아볼 수 있을까
먼훗날 한번쯤 우연히 만나면 웃으며 인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