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싶어서 노력했는데
버거웠던 맘이 무색해질 만큼
난 괜찮게 지내
네가 없는 나의 평범한
너와는 상관도 없는
우리의 하루가
이젠 아프지 않기를 바라
충분해 우리
충분해 이제
어떤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아팠으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잖아
그때 우리의 이별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잠을 이룰 수 없었던
수많은 밤들이
이젠 아무렇지 않길 바라
충분해 우리
충분해 이제
어떤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아팠으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잖아
그때 우리의 이별은
아직은 어렸었고
많은 게 서툴렀던
우리 지난날들
가끔은 생각날 것 같아
미안해 그때
미안해 정말
어떤 말도 너의 맘을
위로할 순 없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게
그게 참 서글픈 거야
다 괜찮을 거야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