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지 않게 오늘만큼의 그리움 쥐고서
다시 또 하루 시작하고 있어
넘치지 않게 내일의 것은 내일로 미루고
그저 순간에 머무르고 있었지
내 안에서 아물지 못한 그런 넌
내게 가장 진한 색
또 가장 강한 힘
가장 깊게 스민 자리
아직 너의 무게를 쉽게 덜어내지 못해
나는 다시 네게 잠기네
그리워지면 그리운 마음 그대로 두고서
이런 나조차 미워하지 않았지
내 곁에서 머물지 못한 그런 넌
내게 가장 진한 색
또 가장 강한 힘
가장 깊게 스민 자리
아직 너의 무게를 쉽게 덜어내지 못해
나는 다시 네게 잠기네
내게 가장 진한 색
또 가장 강한 힘
가장 깊게 패인 기억
아직 너의 무게를 쉽게 덜어낼 수 없어
나는 다시 너를 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