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윤명운 작곡:윤명운
A
한참동안 바라보다 길거리를 다시 나서보면
바보 같은 웃음 지며 내 모습을 그들은 바라본다
하루를 몇 번씩 포기하고 오랜만에 보는 해님 " 안녕? "
내게 주는 따스함 이 간지럽게 알려주네
" 너는 이렇게도 자유롭게 태어났단다 "
B
오랜만에 걷는 걸음 습관처럼 나를 부축이네
예쁜 여인 겁먹은 듯 두 눈에 힘을 주고 나를 외면하면
늘어선 아무 술집 이라도 들어가 익숙한 잔을 들고 " 안녕? "
전해오는 짜릿함 이 부끄럽게 알려주네
" 너는 이렇게도 혼자인 채 태어났단다 "
C
떠나야지 되새기며 너무 많은 날을 보냈구나
알 수 없는 기다림에 그렇게 긴 한숨을 짧게 쉬고
얼마나 영광스러운 거리이길 바랬는데 아쉽구나 그대
기다리던 내 나이가 안타까이 알려주네
"너는 이렇게도 커다랗게 태어났단다"
D
아쉬움을 잔뜩 안고 내 방으로 오면
깊은 잠을 요구하는 내 자리가 나를 보며 " 안녕? "
문을 닫고 불을 끄면 꿈속에서 들려오네
" 너는 이렇게도 자유롭게 태어났단다 "
" 너는 이렇게도 자유롭게 태어났단다 "
" 너는 이렇게도 자유롭게 태어났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