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잊고지내다가보면 하염없이 문득
너와의 추억들이 날 괴롭히겠지 잔뜩
너의 뒷모습을 나의 머릿속에 담고
내게 남겨진 니 사진들을 품에 안고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 제자리에 앉고
니가 항상 즐겨 입던 붉은 외투옷
그걸 잊기 위한 나의 불굴의 투혼
Verse1
너무나도 따뜻했던 마지막의 그 겨울에
네게 받은 그 거울에 나를 비춰보고있네
너 때문에 항상 나는 힘들었다고 하지만
너 또 역시 나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지..
내가 너의 소유가 아니었듯 너도 역시
내 소유가 아니었단것을..
그땐 왜 미처 진작 알지못했는지..
나는 한숨에 단숨에 소주잔을 넘겨버리네
지금 내게 없는 너를 내가 다시 찾는다면
그때 그냥 버려버렸던 너를 다시 잡는다면
너무 이기적인지..이제는 만날수 없는 사인지..
혹시 가끔 너도 나처럼 이런 생각을 하는지
나는 묻고 싶어지지만 이제는 그럴수가 없는걸
이제는 나 혼자 남자답게 살아가야 하는걸
나 없이도 행복하게 잘 사는걸 아는걸
예전보다 예뻐지고 천사같단걸 아는걸
HOOK
우리 지난 이별을 난 음악으로 승화하며
나의 슬픔을 난 음악으로 미화
기억속에 희미한 넌 비오는 날 수채화
내 기억 속 너는 비오는 날 아름다운 수채화
Verse2
미칠듯이 사랑했던 기억들이 추억들이
우리들이 만들었던 수많은 그 시간들이
꿈같던 그 추억들이 너와둘이 즐겨부른
영화 속 그 노래들이 언제까지 우리들의
마음속에 남을런지..
너무나도 사랑했던 꿈만같던 우리들이
지금은 왜 이러는지 사랑했던 우리둘이..
꿈만같던 우리들이..
HOOK
너를 미워하면서도 니가 보고싶어져
또 한없이 한숨만지며 옛일을 떠올려봐
또 왜 널 그때 보냈는지 바보같이 후회해도
소용없다는걸 다시 느끼고 또 흐느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