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선가
맑은 눈으로
지는 노을을
바라보고 있겠지
그댄 주홍빛의
물든 거리를 거닐며
언제였던가
그댄 나에게
말해 주었지
너는 노을을 닮아
왠지 뒷모습이
날 아프게 해
그대만이 알 수 있는
지난 날 나의 사랑이
그대 곁에 머물지 못해
길을 잃고 헤매이네
내 마음은
헤매이네
언제였던가
그댄 나에게
말해 주었지
너는 노을을 닮아
왠지 뒷모습이
날 아프게 해
그대만이 알 수 있는
지난 날 나의 사랑이
그대 곁에 머물지 못해
길을 잃고 헤매이네
젖어가는 그대 눈에
한줄의 아픔을 주어
나를 기억할 수
있도~록 노을이
되어 남으리
내 마음은 그대 곁에
내 마음은 그대 곁에
그대 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