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기대 속에 살아가는 우리
그런 내일이라도 있기에 한숨을 견디며 살아가겠지
미래에 대한 유혹 속에 언제나 속는 줄 알면서도
그래도 자기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우겨대겠지
진실은 언제나 저 멀리에서 얼굴을 숨기고 오라 하는데
고개를 숙이고 하늘을 보려고 어렵게 안간힘을 쓰겠지
과거는 묻혀버린 거야 현재는 또 흘러가는 거야
오직 다가올 미래만이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겠지
지금 주어진 현실마저 무시해 버리고 살면서도
그래도 내겐 희망이 있다고 고집하며 버티고 있겠지
진실은 언제나 저 멀리에서 얼굴을 숨기고 오라 하는데
고개를 숙이고 하늘을 보려고 어렵게 안간힘을 쓰겠지
아침에 눈을 뜨면 또 다시 하루를 막연히 상상하고
어두운 밤이면 다른 한숨의 연속인걸
그러나 내일은 달라질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지만
허망한 나의 삶 오 또 다시 한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