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영수

이화중선

원반제공: 이중훈
(중중머리) 기산영수 별건곤, 소부 허유 놀아있고, 적벽강 추야월으, 소자첨이 놀았고, 채석강 명월야에 이태백이 놀았고, 시상리 오류촌에 도연명이 놀았고, 상산의 바둑뒤던 사호선생이 놀았으니, 내 또한 호협사로 동원도리 편시춘 아니놀고 무엇하리.
(자진몰이) 애- 하고 나가더니 나귀 솔질 살살, 나귀 안장을 짓는다. 홍영자각(공)에 산호편, 옥안금천 황금록, 청홍사 고운 굴레 상모 물려 덤벅달아, 앞뒤걸쳐 질끈내어, 층층다래 은입(엽)등과 호피 도둠이 태가 난다. 이도령 호사바라. 신수좋은 고운얼골(굴), 분세수 정히하고 감태 같은 제머리, 동백기름으 광을 올려 흑빛을 느꼈다. 갑사댕기를 듸려두고, 선천 통우주 겹저고리, 당모시 상침바지 극상세목에 버선지어 남수갑사 다(대)님 매고 진안 모수(시) 통행전, 쌍문초 진동옷에 청중추막 도복 받혀 갑사띠를 잡아매고, 육군대효를 얼컨거리며 방자 나귀를 붙들어, 등자딛고 선뜻 올라 뒤를 싸고 나갈제, 행인하나 뒤를 따라 남문밖 나간다. 황학의 날래(개)같은 채금당선 좌르르 피어 일광을 개(가)리고, 생기있게 나오실 때 취과양주 귤만거의라. 두목지 풍채요, 시시호호 부자는 두량의 그림이로다 향사 자매 춘사매요 만인(성)젼자 수불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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