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 남자를 알게 되었지
세상 방방곡곡을 가 보았던 그 사람
그가 내게 상아로 만든 구슬하나를 주면서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거라 하더군
난 그것을 믿지 않았어
널 사랑하기 전까지는
친애하는 노장
세상 거의 모든 것을 보았던 그가
나에게 훌륭한 충고를 해주었는데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하더군
난 그걸 말할수가 없었어
너를 사랑하기 전까지는.
지금은 모든 것이 의아하게 생각되지는 않아
오히려 더 뚜렷하게 볼 수 있는걸
돌연 나의 길을 찾았어
그 노인이 웃을 수도 있다는 거 역기 알고 있어
그는 가장 달콤한 사랑의 날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지
물론 그의 뛰어난 변술로
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던 것 같아
너는 정말로 사랑스러운이
구태여 말을 할 필요가 없어
그러나 난 그 노장이 한 말을 기억하고 있지
빛을 보았다고 내게 말했어
그는 밤새가죽으로 된
조그만 책 한권을 나에게 주었고
자기 말이 옳았다고 주장하더군
나는 그의 말을 조금밖에 신뢰하지 않았어
내가 네 휘파람 소리를 들었을 때까지
내 팔 위에 너를 올려놓았지
친애하는 노장
지혜로운 노장
훌륭한 노장,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