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최백호
앨범 : 다시 길 위에서

가을 눈부신 날이 길더니 문득 올려다본 허공에
구름 한 점 그리운 그 얼굴처럼 어디론가 떠가고
저무는 가을 외로워 길을 잃었나 나의 그림자만 길어져
비어버린 가슴에 낙엽이 지면 난 다시 어디로 가나
우리들 계절이 다 가는 소리가 서럽게 흐르는 저 강물 같아서
물비늘 반짝이며 저무는 시간들이 뒤척여 흐르네
저무는 가을이 이토록 아름다워서 물끄러미 한참을 보다
나도 몰래 흐르는 눈물 너머로 이렇게 가을은 가고
지나간 계절에 떠나간 그 사람 또 다시 만나긴 어려울 것 같아
마지막 편지 한 장 강물에 띄워 두고 돌아서 갑니다
지나간 계절의 빛나던 약속들 차가운 바람에 흩날려 떠나고
그대가 남겨놓은 희미한 기억들도 사라져 가겠죠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이승환 만추  
임길호 만추  
김수련 만추  
정차식 만추  
침묵님>>임길호 만추  
솔비 만추  
윤수일 만추  
한경애 만추  
탕웨이 만추 (?秋)  
알리(Ali) 내마음갈곳을잃어(최백호)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